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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화물차량 500대 확보 등 '화물연대 파업' 대비 총력

기사입력 : 2022년11월24일 07:03

최종수정 : 2022년11월24일 07:03

[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화물연대가 24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물류대란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경북 구미시가 비상대응에 들어갔다.

24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비상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파업 종료까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

구미시는 지역 내 주요 기업체, 화물운송업체와 유기적인 대비 태세를 구축하고 구미시장을 본부장으로 상황관리, 교통 대책, 현장정비 등 7개 팀 규모의 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또 공무원 2인 1조 전담조를 편성해 경북도, 화물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주요 산단 지역 물류 운송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햔편 경찰에 산단 지역 보호를 요청했다.

경북 구미시가 23일 비상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화물연대 파업 종료까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사진=구미시]2022.11.24 nulcheon@newspim.com

비상대책상황본부는 파업 대비 '자가용 유상 운송 허가' 홍보와 비노조원 대상 화물차량 500여 대 우선 확보에 나섰다.

8t 이상의 일반형 화물자동차와 견인형 특수자동차 소유주는 신청서를 제출해 24~30일(7일 단위 재연장) 자가용 유상 운송 허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관계없이 모든 시군구에서 가능하다.

유상 운송 허가를 받은 차량은 차량 앞면 유리창에 임시허가증을 붙이고 운행할 수 있으며, 10t 이상 견인형 특수자동차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구미시는 집단행동 등 불법행위를 하는 화물차에 대해서는 구미경찰서와 협력, 화물차주를 처벌하고 주정차 위반 과태료 부과와 견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남병국 환경교통국장은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세계 경제 침체, 물가 급등과 금리 인상 등으로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화물연대가 24일부터 파업을 하게 되면 지역 경제는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화물 수송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화물연대 대경지부는 24일 오전 10시 구미시청 앞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지역 내 기업체 40여 개소에서 집회를 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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