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유네스코 기록유산 아태 총회 안동서 개막...내방가사·삼국유사 등재 '주목'

기사입력 : 2022년11월24일 13:37

최종수정 : 2022년11월24일 13: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4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서 MOWCAP 43개 회원국 대표 등 120여 명 참가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세계기록유산의 새로운 등재 프로세스 공유와 아·태 지역목록 최종 등재를 결정하는 '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총회'가 24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MOWCAP 총회는 지난 2018년 광주 제8회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이다.

이번 총회에서 '내방가사'와 '삼국유사'의 유네스코 아·태 지역 목록 등재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총회'가 24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3일간 일정에 들어갔다.[사진=안동시]2022.11.24 nulcheon@newspim.com

이번 총회에서는 13건의 기록유산 신청 안건 중 한국 여인들의 주체적 문학 활동의 증거인 '내방가사'와 한국 민족지의 전형인 '삼국유사'가 포함돼 있다.

또 세계 5대 지역위원회 중 아·태 지역사무국이 한국국학진흥원에 설치돼 개소식을 가져 안동이 명실상부한 세계기록유산 중심지로 거듭나게 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상학 안동시 부시장과 김귀배 MOWCAP 의장,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 서경호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유네스코 본부, MOWCAP 관계자 및 43개 회원국 국가위원회 대표를 비롯 유네스코 아‧태지역 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한 나라 대표 등 대내외 기록유산 전문가 12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개막식은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상학 안동시 부시장 환영 인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총괄 담당하는 유네스코 본부의 팍슨 반다가 '세계기록유산 제도 개편과 향후 운영 방안'의 주제로 기조강연했다.

24일 오전 경북 안동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총회'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총괄 담당하는 유네스코 본부의 팍슨 반다가 '세계기록유산 제도 개편과 향후 운영 방안'의 주제로 기조강연하고 있다.[사진=안동시] 2022.11.24 nulcheon@newspim.com

팍슨 반다는 세계기록유산의 새로운 제도 개편 방향과 이에 따른 문제점 대응 방안 모색의 필요성,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유네스코 사무국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해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날 오후에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MOWCAP 사무국 현판식이 진행된다.

MOWCAP는 세계기록유산의 5개 지역위원회(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유럽·북미, 중동, 남미·카리브해 지역) 가운데 하나로 이번에 한국국학진흥원 내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세계기록유산의 보존과 접근성 제고에 적극로 협력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하고 있는 4종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 목록과 지역 목록에 대한 답사 프로그램을 통해 총회 참가자들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안동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5일에는 MOWCAP 활동 보고와 현재 극심한 변화를 겪고 있는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각 국가별 세계기록유산 활동 상황을 보고 받게 된다.

또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안동 그랜드 호텔에서 MOWCAP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인 국내외 참가자들과의 환영만찬을 주재하며 화합의 시간을 갖ㄴ느다.

총회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총회의 핵심 의제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 지역목록 등재가 최종 결정된다.

경북에서 신청한 △안동 내방가사와 △군위 삼국유사의 등재 여부도 이날 발표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MOWCAP 사무국 현판식을 계기로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넘어 MOWCAP 회원국 간의 세계기록유산 보존. 활용에 대한 화합과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안동시가 43개국의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원국 간의 우호 증진과 함께 기록유산의 가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998년에 설립한 MOWCAP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 등재와 그 활용·보존관리를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이다.

43개 회원국을 두고, 23개국 46개 기록유산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 목록'으로 등재해 관리하고 있다.

현재 한국은 △한국의 편액 △만인의 청원, 만인소 △궁중편액과 현판이 등재돼 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