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검찰, 이재명 강제수사 착수…계좌 추적·참고인 조사·폭로 일치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李 측근' 배씨, 지난해 2억7000만원 입금
李 "선거기탁금 등으로 사용…출처는 예금인출금·조의금"
출처 '대장동 일당'으로 의심하는 檢…남욱 "40억원 이상 뇌물 등 제공"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그의 주변인들에 대한 계좌추적에 착수했다. 이는 이 대표 측근들의 뇌물·정치자금 수수 혐의와 이 대표와의 연관성을 찾는 수사를 본격화한 것이다.

특히 '대장동 3인방'이 재판이나 검찰 조사에서 연일 이 대표 측 관련 폭로를 이어가면서 검찰과 함께 압박하는 모양새가 만들어진 상황에서, 경기도청 공무원까지 진술을 통해 검찰 수사에 탄력을 불어넣고 있는 모습이다.

그동안 이 대표의 측근 수사에 집중하던 검찰이 이 대표를 향해 직접 칼을 겨눌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일각에선 이 대표를 겨냥한 검찰의 강제수사가 사실상 시작됐으며, 조만간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25 pangbin@newspim.com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최근 이 대표의 계좌 추적 영장을 발부받았다. 이는 이 대표의 자금 흐름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특히 이 대표 부부의 측근인 전 경기도청 5급 공무원 배모 씨가 지난해 이 대표 명의 농협 계좌에 입금한 현금을 추적하기 위함이다.

배씨는 지난해 6월 28일 이 대표 명의 농협 계좌에 1억5000만원을 입금하는 등 총 2억7000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최초 제보한 경기도청 비서실 직원 A씨도 지난 23일 검찰 조사에서 배씨가 이 대표 자택에서 1~2억의 현금이 든 종이가방을 들고나오는 장면을 목격했으며, 배씨가 해당 자금을 이 대표 명의 통장에 입금하고 이를 자신에게 언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 측은 "대선 경선을 위한 선거기탁금과 경선사무실 임차 등을 위해 보유하던 현금을 입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씨가 1억5000만원을 입금한 지난해 6월 28일은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이었다. 

검찰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공모해 남욱 변호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시기와 겹친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김 전 부원장은 지난해 4~8월 4차례에 걸쳐 남 변호사로부터 총 8억4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아 구속기소된 상태다.

검찰은 김 전 부원장이 해당 금액을 받은 이유가 이 대표의 대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 의심, 이를 공소장에 적시하기도 했다.

의혹이 제기되자 민주당 공보국은 이 대표가 2019년 3월과 10월 각각 1억5000만원, 5000만원을 인출했고 2020년 3월 모친상 조의금 등으로 해당 현금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법조계 안팎의 시선은 곱지 않다. 지청장 출신의 한 변호사는 "특별한 용도가 있다고 해도 그런 거액을 현금으로 뽑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2년간 현금을 보유해야 할 어떤 이유가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물론 현금을 보관하는 것 자체는 죄가 되지 않으니 검찰이 출처를 밝히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 자신도 과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참 이상하죠? 돈 많은 분들은 왜 돈을 장농에 보관할까요..장농도 이자를 주나 보지요?"라고 쓴 바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을 받는 남욱 변호사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11.25 mironj19@newspim.com

이와 관련해 가장 관심이 쏠리는 인물은 최근 재판에서 연일 폭로를 쏟아내고 있는 남 변호사이다. 남 변호사는 이 대표 최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등과 유착관계를 쌓은 후 이들에게 꾸준히 자금을 조달했다고 의심받는 인물이다.

실제 남 변호사는 지난 21일 재판에서 대선 경선 자금을 포함해 이 대표 측근들에게 40억원대 뇌물과 선거자금을 제공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그동안 이 대표 측근들을 구속 및 기소하면서 '이재명' 이름을 꾸준히 적시하는 등 연관성을 여러 차례 부각했다. 이에 일각에선 검찰이 이번 계좌추적을 통해 남 변호사가 폭로한 사실 여부를 파악하고, 이 대표의' 현금'과 연관성을 찾는데 주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출신의 한 변호사는 "조의금뿐만 아니라 본인 예금에서 인출했다는 자금의 출처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며 "만일 해당 자금이 대장동 일당에게서 나온 것이라면 현재까지 상황에선 남 변호사한테서 들어왔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사진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