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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속도조절 기대 속 미 주가지수 선물 혼조세...테슬라·맨유↑ VS 액티비전 블리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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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프' 맞아 미 증시 1시 조기 폐장...거래량 적고 한산할 듯
개장 전 테슬라·맨유↑ VS 액티비전 블리자드↓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25일 오전 8시 1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4.75포인트(0.12%) 오른 4037.75달러, E-미니 다우 선물은 73.00포인트(0.21%) 상승한 3만4284.0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반면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26.75포인트(0.23%) 하락한 1만1836.0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80조 규모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합병을 막기 위한 반독점 소송에 나설 것이란 보도에 액티비전의 주가가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블프' 맞아 미 증시 1시 조기 폐장...거래량 적고 한산할 듯

이날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미 주식시장은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하고 채권시장은 오후 2시에 조기 폐장한다.

연말 쇼핑 시즌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미 소비자들이 지갑을 활짝 열며 침체 우려에 사로잡힌 미 경제를 연착륙으로 유도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소매업체들은 고금리·고물가 상황 속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한 대폭적인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이는 재고 처리에는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업체들의 이윤을 위협하고 있다.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M)와 유통업체 타켓(TGT), 가전제품 소매업체 베스트바이(BBY)는 올해 11월과 12월의 할인 폭이 지난 2년보다 더 클 것을 경고하기도 했다.

AJ벨의 러스 몰드 투자 이사는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이 한창 진행 중"이라면서 "재고를 헐값에 판다면 창고에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겠지만, 상당한 재정적 압박을 받는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물건을 사게 하려면 가격을 대폭 할인하는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 회사의 이윤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일인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두고 23일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확인하며 상승했다. 

이날 발표한 FOMC 의사록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상당수 참석자가 조만간 금리 인상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FOMC 위원 다수는 그간 진행된 공격적인 통화 긴축 정책의 누적된 효과가 경제와 물가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고 봤다.

또 일부 위원들은 올해 이뤄진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물가상승률을 목표치로 되돌리는 데 필요한 수준을 넘었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더불어 눈길을 끈 건 이번 의사록에서 '경기침체'라는 단어가 나타났다는 점이다. 이는 연준이 올해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의사록은 "연준 소속 이코노미스트들은 경제가 내년 중 경기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이 거의 기준선에 가깝다"고 밝혔EK. 블룸버그 통신은 이를 두고 연준이 내년 경기침체 확률을 거의 50%로 내다본 것이라 풀이했다.

이 같은 의사록 내용이 공개되자 미 달러의 가치가 떨어졌으며,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경기 침체 우려에 3.7% 아래로 밀렸다. 2년물 국채금리가 4.47%를 기록하며 장단기 금리차는 한때 79bp(1bp=0.01%포인트)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장단기 금리 역전은 통상 경기 침체의 전조로 해석된다.

미 달러화 약세와 장기 금리 하락에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하며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8%, S&P500지수는 0.59% 각각 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는 0.99% 오르며 장을 마쳤다.

이날 별다른 지표 발표가 없는 데다 미 증시가 조기 폐장함에 따라 거래량이 평소보다 줄며 시장은 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과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향후 시장의 방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연준이 주시하는 물가지수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주택 가격 등 주요한 경제 지표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액티비전블리자드와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개장 전 테슬라·맨유↑ VS 액티비전 블리자드↓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인하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5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문을 통해 내달 5일부터 은행 지준율을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이번 조처로 시중 공급되는 장기 유동성이 5천억 위안(약 9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인하 후 중국 금융권의 가중평균 지준율은 7.8%로 낮아진다.

이는 코로나19가 다시 빠르게 확산하며 중국 내 봉쇄 강화와 이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한 미 연준의 고강도 긴축과는 대조되는 행보여서 눈길을 끈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종목명:ATVI)의 주가가 3% 넘게 하락 중이다. 유럽연합(EU)에 이어 FTC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80조원 규모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합병을 막기 위한 반독점 소송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진 여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이 맨유 매각을 비롯한 여러 전략적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에 맨유(MANU)의 주가는 개장 전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앞서 22일과 23일에도 각각 14.7%, 25.8% 폭등한 데 이어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애플이 맨유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온라인 매체 맥루머스는 "애플은 현재 이런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맥루머스는 애플 제품과 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매체여서 애플 관련 뉴스에서는 보다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개장 전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주가는 2% 넘게 오르고 있다. 테슬라가 북미 지역 사용자를 대상으로 완전자율주행(FSD) 베타 소프트웨어를 배포했다고 밝힌 영향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4 트위터를 통해 "북미 지역에서 이 옵션을 구입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FSD 베타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2023년 정식 FSD 업데이트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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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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