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음원 IP 전문 투자 및 매니지먼트 기업 비욘드뮤직이 유명 프로듀서 '그렉 웰스(Greg Wells)'가 보유한 음원 174곡에 대한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을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이 유명 프로듀서의 카탈로그를 인수한 최초의 사례로, 음원 IP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글로벌 음원 IP 매니지먼트사로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한 것이다.

비욘드뮤직은 미국법인 '비욘드뮤직 US(Beyond Music US)'를 설립한 후 자산양수도 방식을 통해 유명 팝 아티스트들의 음악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존 레전드의 'Never Break', 두아 리파의 'Garden', 원리퍼블릭의 'Apologize', 케이티 페리의 'Cozy Little Christmas', 트웬티 원 파일럿츠의 'Car Radio'를 비롯해 아델, 셀린 디온, 키스 어번 등 초호화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음원 IP를 카탈로그에 추가했다.
이번 인수로 비욘드뮤직은 총 2만 6000곡 이상의 국내•외 음악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올해 FNC 산하 음원 IP 보유사인 FNC인베스트먼트 인수 및 인터파크 음악사업부의 저작인접권을 전량 확보한 데 이어 전설적인 해외 아티스트들의 음원 IP까지 인수하면서 약 3000억원의 음원 IP 자산운용액(AUM)을 자랑하는 글로벌 음원 IP 매니지먼트사로 성장했다.
비욘드뮤직의 이장원 대표는 "이제는 국내 음원 IP 뿐만 아니라 해외 음원 IP도 확보하면서 글로벌 음원 IP 매니지먼트사로 거듭나야 할 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음원 IP 확보는 물론,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과의 꾸준한 협업을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