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송영길 "이재명, 의원들에게 본인 의혹 설명해줘야…자주 소통할 필요 있어"

기사입력 : 2022년11월30일 10:08

최종수정 : 2022년11월30일 10:08

"李, 심리적으로 힘들 것...더 담대하게 했으면"
"대장동 사건, 李 해명 설득력 있어...특검 가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30일 이재명 당 대표를 향해 본인의 사법적 의혹과 관련해 당내 의원들에게 명확하게 설명해줘야 한다고 충고했다.

내달 1일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나는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의원들에게 언론에 공개할 수 없는 사항까지라도 배경 설명을 해줘서 공감과 이해를 가져야 더 힘 있게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앞 수변광장에서 열린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 정책협약 기자회견을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05.27 kilroy023@newspim.com

송 전 대표는 "이 대표가 워낙 공격을 많이 받으니까 얼마나 심리적으로 힘들겠느냐"며 "그럴수록 더 담대하게 과감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어 "169명이나 되는 의원들과 소통을 좀 자주 해서 매일 아침에 10명·20명 단위로 좀 식사도 하고 소통해서, 의원들이 뛸 수 있도록 대표가 뒤에서 격려하고 뒷받침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는 최측근인 김용·정진상 구속으로 이 대표와의 연관성이 불거진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서도 이 대표의 해명이 설득력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장동 건은, 부동산이라는 게 한번 분양에 성공하면 수천억 버는 거고 대장동이 아니더라도 다른 부동산도 다 그렇게 된다"며 "사업이 다 끝났고 오히려 이 대표를 공산당이라고 비판할 정도로 자기들 이익을 뺏어갔다는 거 아닌가. 그런 사람에게 무슨 정치자금을 주겠느냐는 (이 대표) 말이 상당히 설득력 있다"고 언급했다.

송 전 대표는 검찰의 대장동 수사와 관련해 "다 전문법칙, 남한테 들은 이야기를 가지고 하는 것"이라며 "왜 50억 클럽 같은 데는 수사를 제대로 안하나. 그리고 부산 저축은행 부실 건은 누가 봐도 명백히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특검을 해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검찰 출신 대통령과 그 측근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체제에서 검찰 수사에 공정성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게 국민들의 일반적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