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대법원 "더탐사, 한동훈 접근금지 조치 정당"...재항고 기각

기사입력 : 2022년11월30일 10:49

최종수정 : 2022년11월30일 10:49

더탐사, 법원의 잠정조치 유지 결정에 재항고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대법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 '시민언론 더탐사'에 대한 접근금지 조치는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더탐사 측이 잠정조치 유지 결정에 반발해 제기한 재항고를 기각했다고 30일 밝혔다.

대법원은 "이 사건 잠정조치는 정당하고, 잠정조치 결정에 법률 위반이 없다"고 판단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 2022.10.18 mironj19@newspim.com

더탐사 관계자 A씨는 지난 8월 중하순경부터 9월 말까지 한 장관의 퇴근길 차량을 미행해 불안감과 공포심을 불러일으킨 혐의로 고소당했다. 한 장관 측은 경찰에 더탐사 관계자들의 접근금지 조치를 요구했다. 

스토킹처벌법 9조 1항은 법원이 스토킹 범죄의 원활한 조사, 피해자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잠정조치를 내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원은 지난 10월 잠정조치 결정을 내렸다. 더탐사 측에 한 장관에 대한 스토킹 범죄를 중단하라고 명령했으며, 주거지 등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다. 한 장관의 휴대전화나 이메일 주소로 메시지나 영상을 보내는 또한 금지했다. 

이에 더탐사 측은 "업무를 위한 취재활동이었다"며 항고했으나 기각했다. 대법원 또한 원심 결정을 수긍했다.

한편 더탐사 관계자들은 지난 28일 한 장관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무단 침입해 공동주거침입과 보복범죄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이들은 한 장관에게 "압수수색 당한 마음을 느껴보라"는 취지로 자택을 찾아갔다. 당시 현장 상황이 유튜브에 생중계되기도 했다.

한 장관은 이와 관련해 더탐사를 "정치 깡패"라고 비판하며 더탐사 관계자들과 이 언론을 통해 본인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민주당 의원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