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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석탄발전소반투위 '삼척블루파워 1호기 최초점화' 규탄

기사입력 : 2022년11월30일 15:41

최종수정 : 2022년11월30일 15:41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석탄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등 환경단체는 30일 강원 삼척시 적노동 삼척블루파워 건설현장 앞에서 화력발전소 1호기 최초 점화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석탄화력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와 정의당, 녹색당을 비롯한 탈석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연대 등이 삼척블루파워 건설 현장 앞에서 화력발전소 1호기 최초 점화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2022.11.30 onemoregive@newspim.com

삼척석탄반투위 등 환경단체는 이날 "삼척블루파워 1호기의 최초 점화를 시작으로 삼척석탄화력발전소는 상업운전 전 본격적인 시운전 단계에 들어가게 되지만 사업자를 비롯한 그 누구도 최초 점화에 대한 소식을 알리지 않았다"며 "삼척 현장에서는 깜깜이 점화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삼척석탄발전소는 2023년 10월 1호기 완공, 2024년 4월 2호기 완공시 배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온실가스는 연간 1300만t에 이르고 이는 내연기관차 500만대, 국가 전체 배출량의 1.8%에 해당하는 막대한 양"이라며 "기업의 이윤을 위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희생시키는 대기업의 행태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또 "기존의 석탄화력발전소도 폐쇄해야 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신규 석탄화력발전소는 완전히 불필요하다"면서 "시대에 역행하는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지금까지 용인해 온 정부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석탄화력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와 정의당, 녹색당을 비롯한 탈석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연대 등이 삼척블루파워 건설 현장 앞에서 화력발전소 1호기 최초 점화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2022.11.30 onemoregive@newspim.com

그러면서 "정부가 손 놓고 있는 사이 5만명의 국민들은 신규 석탄발전소 철회를 위한 탈석탄법을 제정하라는 국회동의청원을 성사시켰으며 시민사회는 국회가 하루 빨리 탈석탄법 제정을 서둘러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해안에 건설되는 대규모 신규 석탄화력발전소로 인해 송전선로의 대대적인 확충이 불가피하고 석탄부두 건설로 삼척의 명사십리 맹방해변은 이미 파괴됐을 뿐아니라 발전소 가동시 배출되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로 지역주민의 건강 악화도 예상된다"면서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가동은 대규모 송전선로, 자연환경 파괴 및 주민 건강 악화 등 악순환을 일으키는 첫 시작"이라고 못 박았다.

이날 삼척석탄화력발전소반대투재위원회 등은 삼척블루파워 1호기 최초점화 중단과 탈석탄법 제정, 삼척석탄발전 건설 중단 등을 촉구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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