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제일기획 임대기 고문, 광고산업 발전 유공 은탑산업 훈장 수훈

기사입력 : 2022년12월01일 10:32

최종수정 : 2022년12월01일 10:32

문체부, 광고산업 발전 유공자 16명에 정부포상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제일기획 임대기 고문이 광고산업 발전 유공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광고산업을 진흥하고 광고업계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광고산업 발전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문체부는 2일 광고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올해 정부포상 및 표창대상은 은탑산업훈장 1명과 포장 1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3명, 문체부 장관 표창 8명 등 총 16명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주)제일기획 임대기 고문 [사진=문체부] 2022.12.01 89hklee@newspim.com

올해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주)제일기획 임개기 고문은 광고 및 홍보 분야에 40여년간 종사하면서 해외 광고시장을 개척해 한국 광고산업의 성장과 세계화에 기여했다.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광고와 전자상거래(e커머스) 콘텐츠 사업을 확대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주)제일기획 대표 재직 시 제작했던 캠페인들이 국제광고제에서 다수의 수상 기록을 세우면서 한국 광고의 명예를 높인 점 등을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을 받는 ㈜이노션 김정아 전무는 우리나라 대표기업들의 브랜드 캠페인을 제작․총괄해 왔으며, 특히 광고가 마케팅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공익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앞장서 왔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조용한 택시', 한화그룹의 '클린업 메콩' 등의 캠페인으로 주요 국내외 광고제에서 수상한 한 바 있으며, 심사위원으로서의 활동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한국 광고의 독창성을 인정받고 그 위상을 높이는 데 힘썼다.

대통령 표창은 ▲민간전광판에 국가정책 등 공익광고를 방영하고 국제스포츠 행사를 홍보·후원해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인컴이즈 강도원 대표이사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디지털 광고 기반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디지털 광고 제작 및 운영에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인 ㈜리서치애드 유광석 대표이사 ▲1960년대 한국 광고사진 초창기부터 전문 촬영기법 도입, 패션․요리 등 광고사진 영역 확대, 동남아시아 진출 등 국내 광고사진 분야를 개척하고 활동 영역을 확대한 유재원 사진가가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은 ▲디지털 광고 기술 개발, 세계 시장 진출, 모바일 광고 플랫폼 출시를 통해 온라인광고 산업의 확대에 기여한 ㈜나스미디어 박평권 대표이사 ▲융합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통전략 개발 및 브랜드 컨설팅, 신시장 발굴 등으로 광고산업의 경쟁력을 높인 ㈜대홍기획 양수경 상무 ▲정부와 지자체, 다양한 기업의 마케팅을 수행하고,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복합문화공간(LGU+ '일상비일상의틈')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에이치에스(HS)애드 이한복 상무에게 수여한다.

이와 함께 혁신적인 광고 캠페인 제작, 디지털 광고산업 활성화, 광고 전문인력 양성, 해외 광고시장 개척 등 광고산업 발전에 공로가 있는 8명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은 "광고는 한국문화 콘텐츠의 주요 요소이면서 미디어 산업과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수상자를 포함한 광고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문화매력 국가로의 발걸음에 힘을 실어 주기 바라며 광고인들이 마음껏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