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울산시 민선 8기 공약 이행계획 확정…10대 핵심공약

기사입력 : 2022년12월01일 11:55

최종수정 : 2022년12월01일 11:55

5대 목표, 20개 전략, 101개 공약 과제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민선 8기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행과제로 10대 핵심공약을 포함해 '5대 목표, 20개 전략, 101개 공약 과제'로 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사업비는 총 12조 4078억원(국비 4조 3149억원, 시비 1조 8674억원, 민자 등 6조 2255억원)으로 임기 내에 5조 8717억원(47%)이 투입될 예정이다. 공약(101개) 중 임기 내 완료 과제는 75개(74%)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지난 7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부산-울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27 photo@newspim.com

임기 후 완료 과제는 장기 추진이 필요한 대규모 공약사업으로 국제적(글로벌) 에너지 중심지(허브) 및 수소 이동수단(모빌리티) 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 구축, 태화강 위 세계적 공연장 조성, 울산의료원 건립, 제2 명촌교 및 부산~웅상~무거 광역철도 건설, 북울산역세권 개발 등 총 26개이다.

'10대 핵심공약'은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도시계획 용도지역 조정, 구도심 새집 갖기 재개발 등을 통한 소규모 주택정비 활성화 ▲공공 및 민간의료 기능 강화를 통한 의료산업 육성 ▲종합대학교 유치 ▲공공 청년실습(인턴)제·아르바이트 도입, 문화쇼핑 단지(타운) 건설 등 청년천국 조성 등이 추진된다.

아울러 ▲대표관광지(영남알프스·일산해수욕장 일원) 관광특구 조성 및 세계적 리조트 유치로 관광도시 육성 ▲울산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 동구 및 울주지역 트램노선 연장을 통한 도시교통망 혁신 ▲남부 역세권 중심 신도시 건설 ▲공공 실버타운 조성, 농·어민 수당 지급 등 어르신, 농·어민 행복도시 조성 ▲파크골프장, 공공골프장, 야외체육시설 조성을 통한 스포츠 중심도시 구축 등이 핵심공약으로 채택됐다.

목표별(5대) 주요 공약을 보면 '일자리 넘치는 산업도시' 분야(7개 전략, 37개 과제)는 수소도시 건설, 미래형 이차전지 및 수소·전기차, 유전체·생명(게놈·바이오)·인공지능 산업 육성, 조선해양·화학산업 첨단화, 기술강소기업·외국인기업투자 유치 등 주력산업 혁신을 통해 사람이 모여드는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누구나 즐거운 문화도시' 분야(3개 전략, 17개 과제)는 태화강 위 세계적 공연장 조성, 케이(K)팝 사관학교 설치, 주제(테마)형 도서관과 권역별 생활문화센터 건립, 지역대표 관광지 구축, 국립 산업기술박물관 유치, 문수축구장 유스호스텔·실내놀이 체육시설 조성, 민간체육시설 이용 활성화 등으로 전 세대가 찾고 즐길 수 있는 꿀잼 도시를 건설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자연과 함께 생태도시' 분야(2개 전략, 8개 과제)는 울산기상대 지청 승격 추진, 사연댐 대체 맑은 물 공급, 노후 하수관로 정비, 주택가 나무 관리전담반 운영, 도심 속 생태공원 확충 등 시민건강을 위한 맑은 물 확보와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과제로 구성되었다.

'나를 위한 안심도시' 분야(4개 전략, 19개 과제)는 어르신(시니어)초등학교 운영, 은퇴노동자 울산정착 지원, 제2 시립노인복지회관·어린이도서관·산재전문공공병원 건립, 어린이집 확충 및 환경개선, 보육지원 및 가정위탁아동 지원, 장애인이동권 확대, 울산의료원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의과학원 설립 등 아이부터 노인까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편안한 생활 정주도시 분야(4개 전략, 20개 과제)는 울산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 염포산터널 무료화, 트램 연장(삼남~언양~무거, 동구), 제2 명촌교 건설, 옥동 군부대 이전부지 및 북울산역세권 개발,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실용적 행정조직 재편, 우수 전문직 영입 등 도시균형 발전의 기틀 및 효율적인 지방정부 구현을 위한 과제로 채웠다.

시는 지난 선거 당시 선거공보 등에 수록된 공약은 108개였으나, 지역 여건과 정책환경 변화 등으로 추진이 어려운 공약 7개 과제는 주민배심원단 회의를 거쳐 폐기하고, 일반시책으로 추진이 가능한 공약에 대해서는 검토 후 별도 추진하기로 했다.

7개 과제는 다문화 거리 조성 및 축제 개최, 울산역~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연장, 산림문화복합단지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신답교~농소 이예로~외동 구어간 도로 개설, 울산공항 확장 및 고도제한 완화, 대민행정서비스 지청 설치 등이다.

김두겸 시장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은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미래 60년의 기틀을 다지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구성했다"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성장과 균형이 어우러진 살기 좋은 울산을 만들기 위해 공약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공약 이행상황에 대한 자체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공약 추진상황 보고회 등을 통해 추진상황 종합점검과 향후 추진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선 8기 공약 이행계획은 공약별로 관계자 자문과 내부 검토,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하여 무작위 선발로 구성된 주민배심원단(50명)으로부터 이행계획에 대한 의견수렴 후(8.~9월) 수정·보완을 거쳐 수립됐다.

psj94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