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이재용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경영행보....중동 건설현장 방문

기사입력 : 2022년12월06일 17:39

최종수정 : 2022년12월06일 17:39

삼성물산 '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 현장 점검
'오일머니' 잡자...중동 네트워크 힘쏟는 이재용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해외 사업장인 중동 사업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오지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6일 중동지역의 바라카 원전을 찾아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원전 3∙4호기 건설 현장을 돌아본 후 현지에서 근무하는 MZ세대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재용 회장이 삼성물산 참여하는 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 회장이 중동 지역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2019년 추석 멸절에 사우디 리야드 지하철 공사 현장을 찾은 이후 3년 3개월만이다. 바라카 원전은 삼성물산이 포함된 '팀 코리아' 컨소시엄이 진행하고 있는 한국 최초의 해외 원전 건설 프로젝트다.

간담회에서 이 회장은 한국에서 떨어진 해외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겪는 바람과 각오 등을 경청했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책임감을 갖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또 바라카 원전 방문에 앞서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자 중동 지역 법인장들을 만나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이재용 회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대변혁'을 추진 중인 중동은 기회의 땅"이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중동의 정상급 리더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삼성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살만 왕세지가 방한해 재계총수들과 차담회를 갖은 가운데, 이재용 회장은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 '제일모직-삼성물산 부당합병 의혹' 재판에도 불출석하며 빈 살만 왕세자를 맞이했다.

지난해 12월 아부다비에서 열린 비공개 포럼에 참석한 이 회장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아랍에미리트 대통령(당시 아부다비 왕세제) 등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의 중동 정·재계 인사들과의 돈독한 네트워크는 삼성의 아랍 시장 개척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