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조치원역과 중심거리에 조명
영상대-교육부 고등직업거점지구(HiVE) 사업 진행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한국영상대와 함께 교육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공모에 선정돼 추진 중인 사업이 연말연시 조치원 중심거리 야간 조명으로 밝힐 뿐 아니라 직업교육 효과도 거두고 있어 주목을 끈다.
7일 세종시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조치원 중심거리에서 형형색색 야간 경관 조명 점등행사가 열린다. 조치원 역전서부터 상리 은행나무길까지 화려한 빛으로 연말의 밤을 밝힌다.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조치원 경관조명 홍보물.[사진=세종시] 2022.12.07 goongeen@newspim.com |
먼저 오후 4시부터 드론 축구와 자유비행 시연을 시작으로 어린이 합창공연과 악기 연주 및 발광다이오드(LED) 거리극 등 문화행사에 이어 오후 5시에 최민호 시장이 참석하는 점등식이 열릴 예정이다.
시는 1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조치원역 광장에 LED수국꽃과 화단 조명 및 레터링 장식을 비롯해 중심가에는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처럼 경관조명 거리를 조성해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24~25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3회에 걸쳐 조치원역 건물 외벽에 미디어파사드 공연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원 중심거리 야간 경관조명 설치사업과 점등행사는 세종시가 한국영상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육부로부터 따낸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HiVE) 공모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세종시는 한국영상대와 함께 3년간 실감형콘텐츠(드론이용 영상제작 등)를 활용한 랜드마크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고 이중 지역공헌사업으로 조치원 중심가 경관조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3년 동안 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민들에게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고 조치원 상권 활성화와 나아가서는 신도심과 구도심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