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클레이튼이 '디파이 킹덤(DeFi Kingdoms)' 게임파이 서비스를 자사 블록체인 메인넷을 통해 전 세계 동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클레이튼은 디파이 킹덤의 게임파이 세계관 중 '세렌데일(Serendale)' 대륙 맵을 지원한다. 디파이 킹덤은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용자 등록을 시작하며, 내일 오전 7시부터는 디파이 킹덤 내에서 통용하는 쥬얼(JEWEL), 제이드(JADE) 등 가상화폐의 발행도 개시한다.
클레이튼과 디파이 킹덤은 한국 시장을 고려한 서비스 및 소통 노력도 함께 진행한다. 이를 위해 클레이튼은 디파이 킹덤 사용 설명서를 한국어로 제작 배포하고, 추후 유저 인터페이스에 한국어 옵션을 추가해 국내 사용자 친화적인 게임파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클레이튼] |
지난해 8월 출시한 디파이 킹덤은 16비트 클래식 RPG 게임을 연상시키는 그래픽이 특징이다. 또한 고유 캐릭터 생성과 육성, 아이템 수집, 퀘스트 진행과 같은 게임적 요소를 암호화폐 채굴 및 예치, 유동성 제공,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발행 등 블록체인 탈중앙화 금융(DeFi) 서비스에 융합한 게임파이 프로젝트다. 이 중 세렌데일은 디파이 킹덤이 작년 처음 출시될 당시부터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파이 내 가상 대륙이다.
조일현 클레이튼 재단 Growth 팀장은 "디파이 킹덤은 아발란체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트랜잭션 기준 80퍼센트 이상의 기여도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제휴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유동성 강화를 통해 클레이튼 생태계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