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화물연대가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한 총파업을 16일만에 철회를 선언하고 현장에 복귀하면서 항만을 비롯해 산업계 관련 물동량이 평시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주요 물류거점에서 천막 등이 거의 철거되고 운송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화물연대 파업이 종료되면서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과 시멘트 출하량, 정유 출하량 등 항만과 시멘트, 정유 관련 물동량은 평시 수준으로 회복됐다.
일일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전국 12개 항만 평시대비 124%, 부산항 132%로 지난달 25일 이후 최고치를 지속 갱신했다.
시멘트는 이날 21만톤이 출하돼 평시 대비 112% 수준으로 지난달 25일 이후 최고치를 갱신했다.
재고가 품절된 주유소는 49개로 전날보다 12개 감소했다.
철강·석유화학 공장이 위치한 일부 지역은 이날 오전 총투표 이전부터 운송이 재개됐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도 복귀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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