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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FOMC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 소폭 상승...쿠파·베스트바이↑ VS 리비안·엑센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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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소폭 상승 중이다.

다만 13일(현지시간) 발표가 예정된 1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과 13~4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11월 CPI와 FOMC가 연말 증시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동부시간으로 12일 오전 8시 2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38.25포인트(0.33%) 오른 1만11721.25달러를 기록했다. E-미니 S&P500 선물은 14.25포인트(0.36%) 상승한 3982.50달러를, E-미니 다우 선물은 93포인트(0.28%) 전진한 3만3834.00달러를 가리켰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S&P500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각각 0.73%, 0.90% 빠졌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0.70% 내리며 거래를 마쳤다.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을 웃돌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며 하락세로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12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개선되고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이 4.6%로 전월(4.9%)보다 낮게 나오자 다시 반등했다.

하지만 11월 CPI를 앞둔 경계심에 미 국채금리와 달러화가 상승세로 돌아서자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13일 나올 CPI와 FOMC 결과가 연말 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주시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CPI가 전년 대비 7.3%,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월 CPI는 7.7%를 기록한 바 있다. 

만일 시장 예상치보다 11월 CPI가 높게 나온다면 연준의 긴축 지속에 당위성을 부여해 시장에 또다시 충격파가 가해질 우려가 있다.

한편 12월 FOMC에서 0.5%포인트 인상이 거의 기정사실화 된 만큼 시장의 관심은 금리 인상보다는 점도표에서 나타나는 연준 위원들의 최종금리 전망치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몰리고 있다. 특히 지난 점도표에서 4.6%로 나온 내년 최종 금리가 어떻게 바뀔지가 큰 관심사이다. 

시장에서는 점도표를 통한 최종금리 상단을 5.0~5.25%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번 점도표 상 내년 최종 금리 전망치가 5.25%를 초과하면 내년 2월 FOMC에서도 빅스텝을 밟을 공산이 커져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경기침체와 관련된 발언, 실업률 전망 등에도 시장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 뒤인 15일에는 연준의 금리 인상뿐 아니라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중앙은행(BOE)뿐 아니라 스위스, 노르웨이,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등 10여 개국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금리 결정도 예정돼 있다. 

현재로서는 BOE와 ECB 모두 빅스텝을 밟을 가능성을 높이 점쳐지고 있다. 다만 14일 나오는 영국 11월 물가상승률이 10월이나 예상보다 높으면 영국은 또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수 있다.

아바트레이드의 니암 아슬람 수석 시장 전략가는 "올해 내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강도 통화 정책을 펼쳤지만, 가장 최근 물가지표(CPI)는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믿음을 연준에 주었다"면서 이로 인해 연준이 덜 매파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여전히 강력한 고용 상황이나 중국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유럽의 에너지 위기 등에 따른 불안감이 여전한 탓에 트레이더들은 적극적으로 증시 반등에 베팅하기를 꺼리고 있다. 

리비안 트럭.[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3.05 mj72284@newspim.com

올해 글로벌 증시는 지난 2008년 이후 연간 최대 낙폭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내년 글로벌 증시가 두 자릿수 오름세를 보일 것이란 낙관론도 퍼지고 있다. 블룸버그 뉴스 서베이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증시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71%가 내년 증시 상승을 예측했다. 하락을 예측한 응답자의 비율은 19%에 불과했다. 상승장을 예상한 응답자들은 평균 10%의 상승을 기대했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 전자제품 소매업체 베스트바이(BBY)의 주가가 1% 넘게 전진 중이다. 골드만삭스가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비즈니스 지출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쿠파 소프트웨어(COUP)의 주가도 개장 전 27% 가까이 급등 중이다. 사모펀드인 토마 브라보가 쿠파 소프트웨어를 총 80억달러, 주당 81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우선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반면 전기차 제조업체인 리비안(RIVN)의 주가는 개장 전 1% 넘게 하락 중이다. 리비안이 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으로 진행해온 유럽 내 전기 밴 생산 계획을 중단한다고 밝힌 여파다. 회사는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속에 보수적인 재무 관리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기술 서비스 기업 액센츄어(ACN)의 주가도 개장 전 2% 가까이 하락 중이다. 파이프샌들러가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한 여파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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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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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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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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