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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독주 끝난 '안마의자' 시장...대기업까지 뛰어들어 '레드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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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해외시장 진출 '돌파구'...현재 매출 비중 2~3% 수준
척추의료가전 '세라젬', 안마의자 시장서 급부상

[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안마의자'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시장 규모만 약 1조원에 달하는 시장이다. 대기업까지 잇따라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1위 업체인 바디프랜드의 아성이 무너지고 있다. '척추의료가전'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세라젬도 안마의자 시장에 뛰어들어 최근 몇년 사이 급부상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안마의자 시장 규모는 1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은 작년 국내 안마의자 시장 규모를 1조 원 정도로 추산했다. 

국내 시장은 1위 바디프랜드와 2~3위 코지마, 휴테크 등의 합계 시장 점유율이 약 80%로 안정적인 상태가 지속돼왔다.

하지만 다른 사업 영역의 업체들이 잇따라 안마의자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대기업까지 시장에 뛰어들면서 레드오션화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SK매직, LG전자를 비롯해 코웨이, 쿠쿠홈시스, 현대렌탈케어 등이 안마의자 시장에 진입했다. LG전자는 2020년 이후 2년만에 안마의자 신제품을 출시했다. 코웨이 측은 "여러 회사가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안마의자 시장은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그만큼 이 시장이 매력도가 있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이 아직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는 시각에선 일본 등과 '안마의자 보급률'을 비교하고 있다. 국내 안마의자 보급률은 8~9% 정도여서 20%인 일본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만, 홍콩, 싱가포르도 안마의자 보급률이 10%가 넘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 안마의자 시장은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바디프랜드]

경쟁이 치열해지고,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안마의자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바디프렌드의 매출은 줄고 있다. 바디프랜드의 올 3분기 매출은 1183억 4537만 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이 약 8% 떨어졌다. 1월부터 9월까지 비교해도 전년 대비 매출이 202억 원 줄었다. 또 3분기 제품 재고액이 처음으로 400억 원을 넘어섰다. 지금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바디프랜드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게 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안마의자 수요가 늘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최근 3중고로 경제 여건이 악화되면서 안마의자 시장의 성장도 주춤하고 있다.

국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체들은 해외진출을 대안으로 삼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미국을 비롯해 유럽, 베트남, 캐나다 등 11개국에 진출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바디프랜드 측은 "매년 CES에 출품하고 있는데 미국 현지 반응이 좋고, 한인 타운에 한국분들이 많은 것도 미국 진출의 한 요인이다"며 "회사 규모가 커지다 보니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바디프랜드의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의 2~3%로 미미한 수준이다.

바디프랜드는 허리 디스크를 비롯해 치료 목적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목디스크 치료에 도움을 주는 안마의자도 판매 중이다. 바디프랜드 측은 "헬스케어 기기까지 묶어서 생각하면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느낀다"며 "저희는 안마의자 기술력을 더 디테일하게 활용해 안마의자 내에서 다양화를 하려고 한다. 안마의자 형태의 의료기기가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홈 헬스케어 산업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세라젬도 해외 진출로 성장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바디프랜드가 안마의자에만 집중하는 반면, 세라젬은 다방면의 홈 헬스케어 상품을 다룬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가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지만, 세라젬은 척추의료가전이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안마의자는 10% 정도다.바디프랜드와 세라젬은 처음 사업을 시작한 제품은 달랐으나 제품군을 확대하면서 경쟁하게 된 것이다.

세라젬의 작년 매출은 6670억 원이었고, 올해 매출은 8천억 원대를 내다보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세라젬 측은 "세라젬은 홈 헬스케어 전반을 아우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주요 키워드가 됐고, 2030 세대도 건강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까 수요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세라젬은 미국, 중국, 인도 등 70여개국에서 2500개 체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매출의 25% 정도가 해외 매출이다. 세라젬은 최근 미국에 직영점도 열었다. 

 

walnut_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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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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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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