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 광산소방서는 최근 광산구 도산동의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근 주택에 비치된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하여 인근 주택으로 향하는 연소 확대를 막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화재는 비닐하우스로 된 창고 내부의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인해 발화된 화재로, 자칫 창고와 맞닿아있던 주택에 불길이 번져 큰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을 상황이었다.
광산소방서, 도산동 화재 주택용 소방시설로 큰 피해 막아 [사진=광산소방서] 2022.12.15 ej7648@newspim.com |
화재현장을 목격한 주택 거주민이 즉시 119에 신고 후 주택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처럼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은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이고 효율적인 안전 필수품으로 화재로부터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관용 예방안전과장은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곧바로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소중한 우리 가족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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