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다양한 트렌드 어우러진 한 해"…올리브영, 결산 키워드 'M.I.N.G.L.E' 선정

기사입력 : 2022년12월20일 10:14

최종수정 : 2022년12월20일 10:14

연간 구매 데이터 기반 히트 상품과 매출 트렌드 분석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CJ올리브영은 약 1억1000억 건의 연간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올해 트렌드 키워드를 'M.I.N.G.L.E(밍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M.I.N.G.L.E(밍글)'은 다양한 소비 형태가 복합되어 어우러지고 있음을 뜻한다. 올해는 엔데믹과 더불어 고물가, 고환율 등 소비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많아지면서, 뷰티와 헬스 시장에도 하나의 메가트렌드가 아닌 여러 가지 트렌드가 혼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18일 열린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모습.[사진=CJ올리브영]

M은 온·오프라인 쇼핑을 심리스하게 즐기는 소비자들(Multi shoppers)을 의미한다. 11월 말 기준 올리브영에서 온·오프라인을 모두 이용하는 회원 비중은 약 5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는 비중이 30%에 불과했다.

I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양극화(Inflationary Janus)다. 올해 인기 상품 100(1~11월 매출액 기준)개 가운데 60% 이상이 원플러스원(1+1), 추가 증정 등으로 구성된 기획 상품이었다. 반면 프리미엄 브랜드 매출도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N은 마스크 해제와 야외 활동의 회복(No-mask beauty)이다. 지난달 30일까지 색조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특히 쿠션, 파운데이션 등의 베이스 메이크업과 립 메이크업 매출이 각각 70%, 65% 오르며 색조 성장을 견인했다.

G는 판을 흔드는 게임 체인저의 등장(Game changer)을 의미한다.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에서는 27개 정통 부문 가운데 12개 부문에서 새로운 1위 상품이 탄생했다. 

이밖에 L은 편안한 속옷의 판매가 늘어나는 등 삶의 질을 높이는 '라이프 플레저' 시대(Life pleasure)를 의미하며, E는 나만의 취향을 찾는 체험형 소비 각광(Exploring new)을 의미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는 불안정한 경기 상황 속에서도 개개인의 니즈와 루틴에 맞게 소비하려는 트렌드가 두드러지면서, 여러 가지의 소비 형태가 복합되어 어우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