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프리다 칼로 담은 147점 사진전 '삶의 초상' 개최

기사입력 : 2022년12월20일 11:27

최종수정 : 2022년12월20일 11:30

12월 23일부터 내년 3월 26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20여명 사진작가들의 147여점 작품 최초 전시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강렬한 색채로 전 세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멕시코의 국보, 프리다 칼로의 국내 첫번째 사진전이 12월 23일부터 내년 3월 26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이탈리아 5개 도시 순회를 마치고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프리다 칼로의 오리지널 사진전이다. 그녀는 유독 자화상을 많이 그린 작가로 본인 자신을 가장 중요한 주제로 삼아 많은 걸작을 남겼다. 그런 그녀의 어린시절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담은 20여명의 사진작가들의 147여점의 작품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이번 프리다 칼로 사진전에 전시될 예정이다.

대표 작품으로는 프리다의 아버지인 기예르모 칼로가 1911년에 찍은 《4살의 프리다 칼로》와 니콜라스 머레이가 1939년에 찍은 붉은 레보조를 걸친 《프리다 칼로》, 레오 마티즈가 1941년에 찍은 《태양 아래 프리다》 시리즈가 있다.

프리다 칼로는 멕시코의 코요아칸에서 태어났으며 그녀의 아버지인 기예르모 칼로는 독일계 사진작가였다. 그런 아버지가 붙여준 '프리다'라는 이름은 독일어로 평화를 뜻한다.

총명한 셋째딸 프리다를 아끼는 부모님 밑에서 성장한 프리다 칼로는 주로 강렬한 색채로 담아낸 자화상과 멕시코 화가이자 혁명가였던 디에고 리베라와의 불운한 결혼생활, 그리고 6살에 척추성 소아마비와 사춘기 시절에 전차 교통 사고로 생긴 장애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순간에도 붓을 놓지 않은 화가로 유명하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Leo Matiz_Frida Kahlo,1943 2022.12.20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Leo Matiz_Rosa, Frida Kahlo and Christina,1941©Alejandra Matiz 2022.12.20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Leo Matiz_Frida in the sun,1941©Alejandra Matiz 2022.12.20 digibobos@newspim.com

프리다 칼로의 대표작 으로는 《부러진 기둥》, 《두 명의 프리다》, 《VIVA LA VIDA》, 《테우아나 차림의 자화상(내 마음속의 디에고)》 등이 있는데,

이번에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프리다 칼로 사진전 : 삶의 초상》전시는 작품으로만 보았던 그녀의 고통과 슬픔 그리고 기쁨과 환희와 같은 그녀의 삶 자체를 작품이 아닌 그녀의 모습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Leo Matiz_Frida Kahlo at Casa Azul,1943 2022.12.20 digibobos@newspim.com

이번 전시의 관계자는 "삶 자체가 예술이었던 프리다 칼로의 사진작품들을 통해 왜 그녀가 자화상을 많이 그렸는지, 그리고 그녀의 실제 삶과 작품들이 의미하는 연관성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전시가 될 것입니다. 그녀의 혁명가 기질과 그 안에 내재된 감정적, 정치적 측면의 비극과 희망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로 연출됩니다" 라고 설명했다. 

멕시코시티의 작은 마을 코요아칸에서 태어나 아버지 기예르모가 지은 카사 아술(Casa Azul) (일명 푸른 집)에서 자란 프리다 칼로. 그런 그녀가 심리적, 육체적인 모든 고통을 이겨내고 마지막 작품에 'VIVA LA VIDA' '인생이여, 만세'라 세긴 삶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는 2022년 12월 23일부터 2023년 3월 26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 진행된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7%p↓ 29.4%…"의료대란·국회 개원식 불참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사진
'주택담보대출 제한' 인터넷은행·2금융권으로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