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유승민,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또 1위…한동훈, 3위로 첫 등장

기사입력 : 2022년12월21일 06:05

최종수정 : 2022년12월21일 06:05

뉴스핌·알앤써치 정례 여론조사
유승민 31.6%…전달 대비 5%p 상승
진보진영·무당층 결집 효과 분석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1위를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알앤써치는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를 '100% 당원 투표'로 뽑는 전당대회 룰 변경으로 인해 진보진영이 결집하는 양상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처음으로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안철수 의원과 같은 9.0%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장관이 나경원 전 의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24명에게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로 적합한 인물을 물은 결과, 유승민 전 의원이 31.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나경원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15.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9.0%, 한동훈 법무부 장관 9.0%,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5.4%,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4.6%,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2.5%순이었다.

알앤써치는 유승민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달 조사(11월 20~21일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의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대비 지지율이 5%p 상승한 데 주목했다. 다만 지지율 상승은 오차 범위 내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유승민 전 의원의 강세에 대해 "소위 말해서 진보진영,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무당층에서 결집한 결과로 지지율이 올랐다"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는 안철수 의원의 약세와 김기현 후보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안철수 의원은 10.3%을 차지했으나 이번에 9.0%로 오차범위 내 하락을, 김기현 의원은 4.9%에서 5.4%로 오차범위 내 상승을 하며 약세와 약진이 엇갈리는 결과도 나왔다.

유승민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의 응답만 살펴보면 직전 조사 대비(14.1%) 지지율이 9.8% 로 4.3%p 하락했다. 반대로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지지율이 15.3%p 급상승해 51.3%를 기록하며 과반이 넘는 결과를 보였다.

유승민 전 의원은 무당층에서도 39.6% 로 직전조사대비 (33.5%) 보다 6.1%p가 상승했다. 반대로 '지지정당이 없다'라고 답한 무당층에서 나경원 부위원장은 8.6%를 기록했다. 나경원 부위원장은 국정 운영 긍정층, 국민의힘 지지 응답층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국민의힘 지지층에는 나경원 부위원장이 28.3%, 한동훈 장관이 17.5%, 안철수 의원이 12.3%, 김기현 의원이 11%, 유승민 전 의원 9.8%, 황교안 전 대표 5.7%, 윤상현 의원은 3.5% 순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 응답층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51.3%였다. 이어 나경원 부위원장 4.8%, 안철수 의원·황교안 전 대표 4.6%, 한동훈 장관 1.8%, 김기현 의원 1.2%, 윤상현 의원 0.9%였다.

국정 운영 긍정층에서는 나경원 부위원장 30.6%, 한동훈 장관 19.9%, 안철수 의원 13.2%, 김기현 의원 11.2%, 황교안 전 대표 6.4%, 유승민 전 의원 4.2%순이었다. 반면 부정층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 53.4%, 한동훈 장관 1.2%였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층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34.9%를 기록했다. 이어 나경원 부위원장 15.8%, 안철수 의원 9.1%, 한동훈 장관 8.9%, 황교안 전 대표 3.8%, 윤상현 의원 2% 순이다.

여성 응답층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  28.4%, 나경원 부위원장 14.9%, 한동훈 장관 9.2%, 안철수 의원 8.9%, 김기현 의원 5.3%, 황교안 전 대표 5.4%, 윤상현 의원 2.9%였다.

지역별로 서울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 33.9%, 나경원 부위원장 11.7%, 안철수 의원 10.2%, 한동훈 장관 12.2%, 김기현 의원 4.2%, 황교안 전 대표 3.5%, 윤상현 의원 1.9%였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 30%, 나경원 부위원장 16.2%, 안철수 의원 10.1%, 한동훈 장관 8%, 김기현 의원 5.8%, 황교안 전 대표 3.8%, 윤상현 의원 1.8%이었다.

대전·충청·세종·강원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 29.1%, 나경원 부위원장 20.6%, 안철수 의원 10.6%, 한동훈 장관 6.9%, 황교안 전 대표 5.5%, 김기현 의원 3.3%, 윤상현 의원 2.8%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유승민 전 의원이 29.7%를 얻으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 나경원 부위원장 15.1%, 한동훈 장관 10.5%,  안철수 의원 8.7%, 황교안 전 대표 8.1%, 김기현 의원 6.7%, 윤상현 의원 4.9%였다.

대구·경북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33.0%였고 나경원 부위원장이 16.4%, 한동훈 장관은 9.4%였다. 김기현 의원이 7.2%,  안철수 의원 5.9%, 황교안 전 대표 4.0%, 윤상현 의원 2.4%로 뒤를 이었다. 

전남·광주·전북·제주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 36.8%, 나경원 부위원장 12.0%, 한동훈 장관 7%, 김기현 의원 5.6%, 안철수 의원 4.5%, 황교안 전 대표 3.5%, 윤상현 의원 1.8%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3%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의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