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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 비상사태 해제 여부 중국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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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전문가 "내년 3월 중순까지 3차례 유행"
WHO '보건비상사태' 해제 계획에 차질 우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이 엄격한 '제로 코로나' 방역 규제를 최근 대폭 완화하면서 확진자 폭증이 우려되고 있다. 

중국 국가건강위생위원회에 따르면 20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3049명(해외 유입 미포함)으로 전날 2656명에서 소폭 증가했다. 사망자는 0명이다. 전날에는 5명의 신규 사망자가 발생했다. 

주요 외신들은 중국의 공식 통계를 믿지 않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전국의 검사량도 크게 줄었고 최근 엄격한 방역 규제를 완화한 것을 감안하면 중국의 공식 통계는 신뢰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중구 베이징 둥지아오 장례식장 현장. 2022.12.19 [사진=블룸버그]

전날 블룸버그는 중국 베이징의 화장장들이 포화 상태라며, 소셜미디어에는 영구차들이 입구 앞으로 길게 늘어선 모습의 동영상들이 올라온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기자가 베이징의 한 장례식장에 진입하려고 하자 공안이 주차장 앞에서 막아서기도 했다. 해당 화장장은 평소 30~40구의 시신을 화장했지만 최근 200구 정도가 처리되고 있다며, 화장하려면 최소 5~6일은 대기해야 한다는 직원의 얘기도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 기자들이 지난 14일 베이징의 한 화장장을 방문했을 당시 그곳에서는 최소 30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화장됐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보도했다. FT 기자들이 목격한 코로나19 전문 병원에서 나온 시신만 2구인데 그날 공식 통계에서는 사망자가 0명이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중국 당국이 확진자와 사망자 통계를 축소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실제 확산세를 가늠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중국에서의 2차 유행은 이제 막 시작했다.

◆ "내년 3월 중순까지 총 3번의 확산" 

중국의 오미크론 유행은 이제 막 첫 번째 확산 파동을 겪는 중이며, 이번 겨울에 두 번 더 확산 고비를 넘어야 한다는 전문가의 예측이 나와 주목된다.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우준유(吳尊友)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전염병학 수석전문가는 지난 17일 베이징의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중국이 이번 겨울 동안 총 3차례의 확산 파동을 겪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 박사는 현재 진행 중인 첫 번째 파동은 내년 1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이며 두 번째 파동은 중국의 음력 설인 춘절(春節) 연휴 기간인 내년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로 고향으로의 '민족 대이동'으로 확산세가 거세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3차 파동은 연휴가 끝나고 도시로 복귀하는 대이동이 있을 2월 말부터 3월 중순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국 당국은 90% 이상의 인구가 백신 초기 접종을 마쳤다고 말하지만 8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백신(부스터샷) 접종률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 게다가 중국은 자국 백신만 고집하고 있는데 최근 중국에서도 확산세가 감지된 BF.7, BQ.1, XBB 등 신종 변이 예방에 이들 백신이 효과적일 가능성은 희박하다. 

기저질환이 없는 젊은층은 중증화 위험이 낮겠지만 춘제에 따른 민족 대이동으로 노인층이 많은 지역사회에 바이러스가 전파된다면 문제다. 홍콩 대학 교수진은 중국 인구 100만명 당 최대 684명의 사망자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의 인구가 14억명임을 감안하면 사망자는 96만4400명이 발생하는 셈이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민이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받고 있다. 2022.12.10 [사진=로이터 뉴스핌]

◆ WHO, 코로나19 PHEIC 해제 계획에 중국이 '와일드카드' 

전 세계 선진국들의 높은 백신 접종률과 비교적 치명률이 낮은 오미크론 하위변이들의 확산 덕에 세계보건기구(WHO)가 내년에는 코로나19에 대한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를 해제하고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에서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의 전환을 선언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지난주 브리핑에서 내년 중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혀 주목받았지만, 중국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섞인 전망이 나온다.

WHO 자문위원회 소속인 네덜란드 바이러스학자 마리온 쿠프먼스는 20일 로이터에 "세계에서 중요한 지역이 이제 막 2차 유행에 진입한 상황에서 포스트 팬데믹(post-pandemic·유행병 이후)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중국에서의 잠재적인 확산 파동은 그야말로 와일드카드(wild card·변수)"라고 말했다.

WHO 자문위원회는 내년 말에 코로나19 PHEIC 해제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 최종 승인권을 가진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자문위의 권고를 따를 의무는 없긴 하지만 자문위원들은 신중한 모습이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테워드로스는 (PHEIC 해제 여부를 결정할 때) 균형을 찾아야 한다"며 "내 생각에 우리는 여전히 해야 할 일들이 있다. 끝나지 않았다"고 했다. 

의료계가 우려하는 것은 중국에서 새 변종이 출현하는 것이다. 중국산 백신의 효과가 낮고 오랜 봉쇄정책으로 자연면역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이전 델타나 오미크론 같은 아예 새로운 변이주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걱정이 앞선다. 1년 넘게 전 세계적으로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오미크론의 경우 백신 접종률이 낮은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출현한 변이주다. 

새로운 변이주의 출현은 전 세계가 경악할 만한 일이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개량백신 모두 오미크론 하위변이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어서 새 변이주 감염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지 미지수인데다가 중증감염 위험과 치명률이 오미크론보다 낮을 것이란 보장은 없기 때문이다. 

WHO 고문인 데이비드 헤이먼 감염병 전문가는 "중국에서 새로운 변이주가 출현한다면 전 세계가 우려해야 할 상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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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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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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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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