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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전역에 대설특보…강한 바람·눈

기사입력 : 2022년12월22일 10:12

최종수정 : 2022년12월22일 10:25

[광주 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새벽부터 눈이 내리면서 광주와 전남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2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9시 10분을 기해 광주와 전남(여수, 광양, 거문도·초도 제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흑산도·홍도, 거문도·초도, 고흥, 보성, 여수,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흑산면제외)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 곳곳에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22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인근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2022.12.22 ej7648@newspim.com

강풍경보는 바람 속도가 초속 21m 또는 순간풍속이 26m 이상일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서해남부 전 해상, 남해서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적설량은 월야(함평) 6.3cm, 유치(장흥) 5.6cm, 광산(광주) 5.1cm, 광주 남구 4.8cm, 장흥 3.5cm, 성전(강진) 3.4cm, 나주 3.4cm, 영광군 3.4cm, 이양(화순) 3.3cm, 광주 3.0cm, 담양 2.9cm, 운남(무안) 2.9cm, 영암 2.9cm, 보성 2.7cm, 장성 2.6cm, 화순 2.6cm, 전남도청(무안) 2.4cm 등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광주와 전남에는 24일 아침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고, 특히 광주와 전남서부에는 3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광주와 전남에는 시간당 3~5cm 내외의 매우 강한 눈과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광주·전남(전남 동부남해안 제외)은 10~25cm 가량이다. 많은 곳은 3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30mm이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는 전날 오후 전국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은 도로 살얼음이나 빙판길이 예상되니, 출근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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