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뿌리산업 활성화로 가치 상승·경쟁력 강화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사)전남뿌리기업협의회는 21일 순천마리나 컨벤션에서 2022년 뿌리기업 혁신 포럼 및 사업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순 전남뿌리기업협의회 의장, 이현조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노배성 광주지방조달청장, 류승민 순천시 미래산업과장, 뿌리산업특화단지 입주기업, 협회 회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뿌리기업협의회는 공동구매, 뿌리산업진흥 및 육성을 위한 실태조사, 기업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올해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을 통해 뿌리산업의 강소 사업화와 ACE자동화, 청정화, 단순화, 스마트화, 고부가가치화 산업으로 전환해 산업부문에서 근로자가 꺼리는 3D 기업이 아닌 뿌리 기업으로의 취업을 선호하는 환경을 만들어 고용의 질을 향상했다고 성과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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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마리나 컨벤션에서 '2022년 뿌리기업 혁신 포럼 및 사업성과 공유회' 개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오정근 기자] 2022.12.22 ojg2340@newspim.com |
이어 우아한형제들 이현재 대표가 '배달의민족 서비스와 푸트테크혁신'이라는 주제로 단순 배달에서 삶을 배달하는 서비스, 뿌리 기업들과 ESG 경영 공감대 형성 등에 관한 특강을 진행했다.
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이한웅 뿌리산업정책실장의 '미래 첨단산업 초격차를 위한 뿌리산업 발전 전략 방안'과 유플렉스소프트 김병섭 대표의 '뿌리기업 공동구매 판로개척 플랫폼' 특강이 이어졌다.
이종순 의장은 "올해는 지역 뿌리산업 활성화와 생산·영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동구매, 판로 구매 플랫폼 구축사업 등을 진행했다"며 "이러한 사업의 성과로 지역 뿌리산업의 상승 가치를 위한 포럼 및 성과 발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준 전남도 기반산업과와 순천시 미래산업과, 그리고 회원사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위해 상생협력 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노관규 순천시장, 광주지방중소벤처기업 이현조 청장, 광주지방조달청 노배성 청장이 축사를 통해 "협의회는 전남도 뿌리산업 발전을 이끌며 지역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 뿌리산업은 완제품 생산에 전방위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성장 동력산업을 견인하는 중요산업이다"며 "이번 행사가 뿌리산업의 대도약과 지역 발전을 앞당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전남뿌리기업협의회는 '전라남도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한 조례'에 의해 2017년 9월 설립됐다. 지난 11월 현재 순천·광양 특화단지 입주 기업 총 100개가 함께하고 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