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2023년 중국 GDP 성장률 미국 10배 이상

기사입력 : 2022년12월23일 12:29

최종수정 : 2022년12월23일 12:40

위드코로나후 中 전망치 상향조정
코로나 3년 평균 성장률 상회
최소 6% 육박하는 안정 성장
2028년께 美 추월 큰 문제 없어
2023년 성장목표 5.5%내외 전망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위드코로나 전환의 원년인 2023년 중국 경제가 코로나 발생 3년 평균 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이면서 재차 안정 성장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다.

중국 국책 싱크탱크인 사화과학원 경제연구소 탕둬둬(汤铎铎) 주임은 2023년 중국 경제가 5.5%~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2일 오후 베이징 현지에서 열린 KIEP 세미나에서 밝혔다. 탕 주임은 코로나 발생 직후 2020년과 2021년 두해 평균 성장률이 5.1%였고, 2022년 성장률이 3%내외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전망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최근 JP모건 아시아 신흥시장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2023년 중국 경제가 코로나 부진에서 벗어나 국내총생산(GDP)에서 미국보다 10배 이상 성장세를 보일 것이며 과거와 전혀 다른 성장의 형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OECD는 2023년 미국 경제 성장률을 0.5%로 예측했다. 심지어 미국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 내년 성장률이 0.3%까지 후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OECD는 이에 비해 2023년 중국 경제가 4.6%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내년 중국 성장률을 5.4%로 예측했다. 

중국 매체 참고소식은 중국이 2022년 12월 코로나 전면개방(위드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한 이후 글로벌 기관들과 전문가들이 중국의 2023년 경제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참고소식은 중국의 현재 GDP 총량이 미국의 80% 수준이라며 향후 5% 이상의 성장세만 유지한다고 해도 2028년 쯤에 가선 미국 GDP를 추월하는 것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고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12.23 chk@newspim.com

 

참고소식은 특히 12월 15일~16일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적극 재정및 온건한 통화정책을 통해 경제 부양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며 정책 슬로건인 '온자당두(穩字當頭) 온중구진(穩中求進)' 목표대로 2023년 경제가 안정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12월 중국이 코로나 방역을 전면 개방, 위드코로나로 전환한 가운데 초기의 단기 감염 확산 진통이 일단락되면 2023년 2월, 3월이후에는 소비와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경기가 급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정부들은 최근 구매제한 해제와 대출 금리인하, 수요 자극, 분양 물 인도 보장 등 다양한 부동산 부양책으로 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증시에서도 2023년 부동산 경기가 올해보다 호전 될 것으로 보고 있다.

31개 성시자치구 지방 정부는 2023년 1월 집중적으로 열리는 인대에서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의 안정 성장 위주의 경제 운영 방침을 반영,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상하이를 비롯한 주요 지방 정부들이 2023년 경제 성장 목표를 5.5%내외 또는 5.5%이상으로 설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참고소식은 심지어 일부 학자들은 6% 이상의 성장이 무난 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2023년 양회에서 제시될 정부의 경제성장 목표치가 2022년과 같은 5.5% 내외로 설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본다.

중국 국무원이 매년 3월 양회(전인대)의 정부업무보고에서 발표하는 거시 경제 성장 목표치는 코로나19 발생 전해인 2019년 6%~6.5%, 2021년 6.5% 이상, 2022년 '5.5% 내외'로 설정된 바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