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삼성 하노이 R&D센터 개소...이재용 회장 "잘 해내겠다"

기사입력 : 2022년12월23일 14:56

최종수정 : 2022년12월23일 14:56

팜 민 찐 총리 등도 참석해 축하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잘 해냈겠습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23일 오전 8시 베트남 하노이 떠이호군(Tay Ho)에서 열린 삼성전자 연구개발센터(R&D Center) 개소식에 참석,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개소식을 찾은 베트남 기업인들을 만나서는 "베트남에 앞으로 더 자주오겠다"고 웃으며 약속했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23일 베트남 하노이 떠이호군(Tay Ho)에서 열린 삼성전자 R&D센터 개소식에서 내빈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2022.12.23 simin1986@newspim.com

이날 문을 연 삼성전자 R&D센터는 1만1603㎡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6층, 연면적 7만9511㎡ 규모다. 첨단 연구시설 외에 스포츠센터, 동아리실, 구내식당, 옥상정원 등도 갖췄다.

이곳에서는 5G,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IoT(사물인터넷) 등의 전문가 2200여명이 모여 신기술을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베트남 정부의 요청을 받아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R&D센터를 짓기로 하고, 2억2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2020년 3월 착공, 하루 평균 1300여명의 인력이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2년9개월여 만에 모든 공정을 마무리했다.

개소식은 애초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일인 22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의 일정 탓에 하루 미뤄져 이날 열렸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삼성전자 이재용(오른쪽) 회장이 23일 베트남 하노이 떠이호군(Tay Ho)에서 열린 삼성전자 R&D센터 개소식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12.23 simin1986@newspim.com

R&D센터 내 소공연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 회장과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오영주 주베트남한국대사, 김한용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회장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를 비롯해 응우옌 쑤언 탕 호치민정치아카데미 원장, 찐 반 썬 총리실 주임장관, 휭 타잉 닷 과학기술부 장관 등 고위 공직자들이 대거 출동해 R&D센터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등은 영상을 보내 개소를 축하했다.

팜 민 찐 총리는 축사에서 "베트남 정부의 안전 및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계획된 일정 안에 R&D센터를 완공한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 한다"고 격려했다. 그는 "R&D센터는 지난 30년간 양국이 맺어온 협력의 결실"이라며 "베트남 과학기술 개발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삼성전자 이재용(오른쪽) 회장이 23일 베트남 하노이 떠이호군(Tay Ho)에서 열린 삼성전자 R&D센터 개소식에서 베트남 기업인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2022.12.23 simin86@newspim.com

또 "기업의 품질을 보장하고 상호이익과 성공을 위해 우리는 '아니다, 어렵다' 말하지 않겠다"면서 "사업 환경을 개선하는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팜 민 찐 총리는 이 회장에게 "R&D센터를 동남아 최고의 연구기지로 키워 달라"며 "내년 7월부터 베트남에서 반도체 패키지 기판을 대량 생산하겠다는 약속도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삼성전기는 베트남 타이응우엔 공장에서 '플립 칩 볼 그리드 어레이(Flip chip Ball Grid Array)', 일명 FC-BGA의 시험생산을 준비 중이다. 지난 해 말 베트남 FC-BGA 시설에 1조3000여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개소식에 앞서 이 회장은 팜 민 찐 총리와 30여 분간 환담을 갖고 향후 삼성전자의 베트남 투자구상 등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삼성은 초일류 제품을 만들고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원동력인 인재와 기술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며 "R&D센터 등을 운영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소식을 마친 이 회장은 하노이 인근 삼성 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한 뒤 24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9년 베트남에 진출한 삼성은 박닌, 호찌민, 타이응우옌 등에서 스마트폰, TV, 디스플레이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23일 베트남 하노이 떠이호군(Tay Ho)에서 열린 삼성전자 R&D센터 개소식을 마친 뒤 내빈들을 환송하고 있다. 2022.12.23 simin1986@newspim.com

simin19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