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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포항 아파트 주차장 참사...경찰, 공무원 등 5명 영장 청구

기사입력 : 2022년12월23일 17:17

최종수정 : 2022년12월23일 17:17

[안동·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찰이 지난 9월 발생한 태풍 힌남노 수해와 관련해 경북 포항시 공무원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9월 태풍 '힌남노' 내습 당시 포항 아파트 지하 주차장 참사와 관련, 포항시 공무원 1명과 한국농어촌공사 직원 2명, 아파트 관계자 2명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집중 호우 당시 부실대응 등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월 태풍 '힌남노' 내습 당시 소방당국이 경북 포항의 아파트 침수현장에서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2022.12.23 nulcheon@newspim.com

경찰은 또 이강덕 포항시장 등 10여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은 "구체적인 피의사실은 수사상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 당시 포항 냉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침수돼 8명이 숨졌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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