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2023 예산] 문체부, K콘텐츠 제작·해외 확산에 집중

기사입력 : 2022년12월24일 10:19

최종수정 : 2022년12월24일 22:44

내년 문체부 예산 6조7408억원…콘텐츠 분야만 증액
K 콘텐츠 펀드 512억원→1900억원 편성
OTT 지원 991억원, 수출 해외 확대 102억원 편성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내년 예산에 한국문화(케이컬처) 콘텐츠 제작 지원과 이를 해외로 수출하기 위한 예산을 증액했다.

내년 문체부 예산(기금포함)은 6조7408억원이다. 부문별 예산을 살펴보면 콘텐츠 부문만 2.5%로 증액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문화예술 부문에 2조 3140억 원(2022년 대비 △7.3%), 콘텐츠 부문에 1조 1738억 원(2022년 대비 +2.5%), 관광 부문에 1조 2339억 원(2022년 대비 △14.9%), 체육 부문에 1조 6398억 원(2022년 대비 △15.1%)이 편성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3년 문체부 부문별 예산안 편성 현황 [표=문체부] 2022.12.24 89hklee@newspim.com

문체부는 케이 콘텐츠 해외 확산을 통한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관광 시장 회복, 경제 혁신 효과를 기대하고 정책을 준비 중이다. '오징어게임'의 '에미상' 수상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최근 '재벌집 막내아들'의 해외 판권 계약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의 인기가 흔들림 없이 고공상승 중이다. 콘텐츠에 등장한 한국의 화장품, 패션, 음식 등 관련 소비 증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두고 OTT 콘텐츠 제작 지원에 총력을 다하는 것으로 보인다. 

'케이(K) 콘텐츠 펀드'가 올해보다 512억원 증액된 1900억원으로 편성됐으며, OTT 등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예산도 991억원으로 올해 대비 723억원 증가했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신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을 위해 인력양성에 57억원, 신기술 융합콘텐츠 활용 공연 콘텐츠 개발에 55억원을 지원한다.

제작 지원에 이어 케이컬처를 해외로 확산하는 지원 정책 예산도 확대한다. 수출 해외 거점 확대 예산은 올해 57억원에서 내년에는 102억원 규모로 증액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해외비즈니스센터' 등 수출거점을 5곳 확대하는 예산으로 45억원, 기업 ·소비자 거래 해외 마케팅 활성화와 케이콘텐츠 엑스포 개최 등을 지원하는 해외 시장 개척지원이 올해 40억원에서 2배 증액된 80억원이 책정됐다. 해외진출 종합 컨설팅 지원은 기존 22억원에서 52억원으로 늘었다. 정확한 정보를 기반한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한류데이터 기반 기업 맞춤형 해외 심층 정보 제공 사업을 신설해 15억원을 투입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3년 문체부 예산은 총 6조7408억원이다. [사진=문체부] 2022.12.24 89hklee@newspim.com

문체부 관계자는 "2023년 문체부 예산은 민간의 자유·창의 정신이 바탕이 된 한국문화(케이컬처)에 전 세계인의 갈채가 쏟아지는 지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대한민국이 문화매력국가, 문화번영의 시대로 나아가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문체부는 국민의 땀방울이 맺힌 세금을 적기에 집행해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데도 계속 힘쓸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89hk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