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대한항공 "중국 경쟁당국, 아시아나와 기업결합 승인"

기사입력 : 2022년12월26일 20:00

최종수정 : 2022년12월26일 20:00

공정위 판단 5개 포함 9개 노선 시정조치안 제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이 필수 신고국가인 중국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지난 2월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은 이후 첫 필수 신고국가 승인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에 대해 26일 중국 시장총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남은 심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대한항공 보잉 787-9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중국 경쟁당국은 양사가 결합할 경우 시장 점유율이 증가해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 노선들에 대해 시정조치안을 요구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양사 중복노선 가운데 우리나라 공정위가 경쟁 제한 우려를 판단한 5개 노선에 중국이 판단한 4개를 더해 총 9개 노선에 대해 시정조치안을 제출했다. 해당 노선에 신규 진입을 희망하는 항공사가 있을 경우 필요한 슬롯 이전 등을 통해 지원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대한항공은 작년 1월 14일 9개 필수 신고국가 경쟁당국 등에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한 이후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및 임의 신고국가인 영국의 기업결합 승인만 남겨놓고 있다. 영국은 경쟁당국에서 대한항공이 제출한 시정안을 수용했고 이를 곧 확정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터키, 대만, 베트남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승인 또는 심사 종결 결정을 받았고 태국은 기업결합 사전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통보한 바 있다. 임의 신고국의 경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로부터 승인 결정을 받았고 필리핀은 신고 대상이 아니라고 통보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남은 심사에도 적극 협조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