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추억의 개죽이'가 돌아왔다.
2002년 여름, 대나무에 매달린 한 강아지 사진이 국내 인터넷 '짤방계'를 평정했다. 개죽이로 불린 이 강아지 사진은 한국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고 급기야 할리우드 영화에도 등장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20년 전 추억의 개죽이 [사진=디시인사이드] 2022.12.27 digibobos@newspim.com |
이 개죽이가 20년 만에 NFT로 부활한다. 디시인사이드는 개죽이의 원작자인 디자이너 권한일 씨와 손잡고 12월 26일부터 총 20만 개의 개죽이 NFT를 발행, 이용자들에게 증정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1천 개 ~ 1만 개 사이에서 발행이 이뤄지는 NFT 시장에서 20만 개라는 수량도 방대하지만 각 개죽이의 옷이나 배경, 액세서리 등을 달리해 소장 가치가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회사 측은 1만 개에 해당하는 레어템 개죽이 NFT를 별도로 제작해 향후 레어템 소장자들을 상대로 각종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NFT 개죽이는 20만 개의 방대한 분량이지만, 1만개는 레어템으로 발행한다. [사진=디시인사이드] 2022.12.27 digibobos@newspim.com |
디시인사이드의 김유식 대표는, "20년 만에 돌아온 개죽이 NFT의 발행, 배포에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향후 게임 등 개죽이 IP를 이용한 콘텐츠 제작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죽이 NFT 증정 이벤트는 디시인사이드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며 디시인사이드 이용자뿐만 아니라 일반 네티즌들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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