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달러 코인' 온다"...가상자산 시총 회복·투심 회복 기대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 가상자산 시총 1조5000억 달러까지 회복
탈중앙화 거래소, 기존 거래소보다 투명성 높아
안정성 높은 스테이블코인, 금융기관 시너지 기대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시급…"ICO 부터 허용해야"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 올 한해 '테라·루나' 몰락, FTX 파산, 위믹스 상장폐지, 코어 사이언티픽 파산보호 신청 등으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암흑기를 맞이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바닥을 찍은 가상자산 시장이 내년엔 턴어라운드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가상자산의 가치 지속성을 위해 ▲탈중앙화의 가속화 ▲금융기관과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스테이블코인의 활성화' ▲디지털자산 기본법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여파로 가상화폐 시장에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2.11.15 hwang@newspim.com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약 22조원~23조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년 말 대비 약 60%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은 전년 말 대비 63% 감소한 8720억 달러다.

이 같은 가상자산 시장 위축에는 글로벌 3위 거래소 FTX 거래소의 몰락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동성 리스크에 직면한 FTX 거래소가 파산신청을 한 뒤 미국 대형 가상자산 대출업체 블록파이도 파산신청을 하면서 11월에만 18.8%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다행이 전문가들은 내년 글로벌 가상자산의 시가총액이 1조~1조5000억 달러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상반기 중 인플레이션 수치가 안정화되고, 위험자산에 대한 경계감이 낮아지면서 가상자산 시장도 회복할 것이란 설명이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그간 지속됐던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정책으로 인해 내년 상반기 중에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안정을 찾음으로써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수요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정 센터장은 "대중들은 2018년 가상자산 폭락으로 인해 2019년에도 그 영향이 이어졌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사실 2019년 한 해의 비트코인 수익률은 92%에 달했다"며 "2019년 초 미 연준은 그 이전까지 여러 차례 단행한 금리 인상을 동결했고 그 해 9월에는 보유 채권 축소를 중단하는 등 정책 방향을 선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는 탈중앙화 기반의 블록체인 본연의 경쟁력을 살려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FTX 거래소의 몰락 역시 중앙화된 거래소의 약점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FTX 거래소는 고객 자산을 유용한 사실이 발각되면서 자체 발행 코인인 FTT 가격 폭락, 뱅크런 등으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는데,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는 고객 자금 유용이 불가능하다.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5대 거래소는 모두 중앙화 거래소다. 탈중앙화 거래소(DEX)는 기존 금융기관, 중앙화 거래소와 달리 중앙화된 시스템이 없이 자동화된 마켓 메이커(AMM)이 제공하는 유동성 풀을 통해 거래한다. 또 모든 거래 기록이 공개되기 때문에 기존 중앙화 거래소가 가진 횡령, 비리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최근 바이낸스 창펑자오 대표는 디파이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넥스트 달러로서 스테이블코인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디파이·전통 금융기관의 시너지가 발휘될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며 "우선 법정화폐 대비 가격 등락이 심한 가상자산은 일반 상거래나 소액 결제용으로 쓰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은 국가나 대형 기관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형태로 대중 속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일본 금융당국인 금융청(FSA)은 내각부령 개정으로 내년부터 국외 발행 스테이블코인의 자국 내 유통을 허용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통화에 패깅돼 있어 국내에선 코인으로 코인을 구매하는 코인마켓에서 주로 거래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진흥에 방점을 둔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기본법 마련을 통해 트레이딩(거래)을 넘어선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물꼬를 터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단 국내에서 코인 발행이 가능하도록 가상자산공개(ICO)를 허용해야한다"며 "ICO 허용을 하면 국내에도 블록체인 기업이 많이 생겨날 것이고, NFT·메타버스 외에도 P2E(Play to Earn) 등 다양한 사업 확장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유리 빗썸경제연구소 정책연구팀장은 "올해는 가상자산 업계 내 글로벌 기업들의 잇따른 파산으로 업계와 투자자 모두 규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한 해"였다면서 "주요국 정부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합리적 규제의 틀을 마련해 나간다면, 내년은 관련 업계가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고 장기적 성장의 초석을 다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퇴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jk31@newspim.com   2026-08-26 09:20
사진
음식점도 Npay 31일부터 결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Npay) 매장결제를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등록한 Npay 결제수단으로 실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같은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도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 이용약관을 개정해 음식점 예약·결제와 취소수수료 청구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취소수수료 결제가 최종 실패하면 네이버가 음식점에 해당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도 약관에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음식점에서 식사 후 "네이버로 결제할게요"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Npay 매장결제' 적용 대상을 기존 미용실에서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카드 등 Npay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미리 지정해 두고, 식사를 마친 뒤 해당 결제수단으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식사를 마친 뒤 별도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매장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는 데 이어 실제 식사대금 결제까지 네이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지도와 예약에서 끝났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다. Npay 매장결제는 음식점의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예약할 때 Npay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만큼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음식점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예약 단계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받는 기존 예약금 방식과 달리 실제 취소나 노쇼가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은 예약금을 일일이 받고 환불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노쇼에 따른 손실에 대응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예약 때마다 돈을 미리 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취소수수료 청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결제수단의 유효성이나 한도 등의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결제를 시도하거나 이용자에게 결제수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결제되지 않을 경우 별도 정책에 따라 네이버가 음식점에 취소수수료 상당액을 대위변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음식점이 이용자에게 갖는 채권과 관련 권리는 네이버로 이전된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스마트플레이스 기반으로 결제 확장…사업자·이용자 모두 잡는다 네이버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자 기반은 Npay 매장결제를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음식점 등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매장 정보를 노출하고 예약·주문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새로 확보하는 대신 기존 스마트플레이스와 예약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Npay 매장결제로 끌어올 수 있다. 검색·지도에서 음식점을 찾고 예약한 이용자가 결제까지 Npay를 이용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음식점에도 Npay 매장결제를 도입할 유인이 있다. Npay 주문·매장방문결제 수수료는 연 매출에 따라 0.8~2.9%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는 0.8%가 적용된다. 여기에 예약 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어 노쇼에 따른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와 포인트 혜택이 있다. 기존 헤어샵·네일샵의 Npay 매장방문결제는 결제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통장 결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더하면 최대 7%까지 적립된다. 음식점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될 경우 Npay 이용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pay 매장결제는 예약 단계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고 실제 결제는 매장 이용 후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예약 단계의 결제 부담 없이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예약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도 매장 이용 후 카운터에서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8-26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