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대비 與 4%p↓ 野 1%p↓
"與 지지율 하락, 전당대회 룰개정 역풍"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2022년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모두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하락, 국민의힘은 4%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양당 간 격차는 3.2%p로 오차범위 내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18~19일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15명에게 지지정당을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2.6%,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39.4%를 기록했다.
그 외 정의당 1.4%, 기타 정당 1.9%, 지지정당 없음 13.2%, 잘 모름 1.5%다.
특히 국민의힘은 지지세력으로 분류되는 20대와 남성층에서 각각 11.7%p, 6.7%p씩 급감했다. 알앤써치 관계자는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배경과 관련, "전당대회 룰개정 역풍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는 18세~20대 민주당 36.8%, 국민의힘 32.5%, 30대 민주당 37.8% 국민의힘 44.2%, 40대 민주당 58.9% 국민의힘 27.3%, 50대 민주당 47.1% 국민의힘 39.0% 60세 이상 민주당 35.4% 국민의힘 48.7% 등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민주당 41.9%, 국민의힘 39.1%로 큰 폭으로 벌어졌다. 여성은 민주당 43.3%, 국민의힘 39.8%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민주당 37.6%, 국민의힘 43.1% 경기·인천은 민주당 46.3%, 국민의힘 39.8%로 조사됐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45.3%, 국민의힘 35.0%로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30.3%, 국민의힘 52.7%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40.3%, 국민의힘 39.4%로 박빙이었으며 대구·경북은 민주당 24.8%, 국민의힘 55.3%, 전남·광주·전북은 민주당 64.2%, 국민의힘 14.3%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8%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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