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테슬라, 2년래 최저치 하락…월마트·JP모간 시총 아래로 하락

기사입력 : 2022년12월28일 05:51

최종수정 : 2022년12월28일 05:51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TSLA) 주가가 2년만에 최저치로 급락하면서 시가총액이 월마트(WMT)와 JP모간체이스 (JPM)보다도 더 아래로 추락했다.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 테슬라 주가는 이 날 중국 상하이공장에서 12월에 이어 1월까지 생산 감축이 연장된다는 보도로 현재 9% 넘게 하락한 1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하락세가 유지된다면 2020년 9월 이후 최저 종가이다.

테슬라 모델3 [사진=뉴스핌 DB]

테슬라의 시가총액도 쪼그라 들었다. 지난 주말 기준 테슬라의 시총은 3888억달러였지만 현재 3700억달러 수준이다. 이는 지난 주말 종가 기준으로 소매업체 월마트의 3877억달러, JP모간의 3850억달러보다 낮고 엔비디아(NVDA)의 3740억달러와 비슷해졌다.

테슬라 시총은 올해초 1월 3일 약 1조2400억달러에 달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주가는 68% 하락하면서 시총도 증발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테슬라가 이달부터 시작된 중국 상하이 공장 생산 감축 방침을 내년 1월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하면서 주가 하락세는 심해졌다. 

WSJ는 테슬라 내부 일정을 인용해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내년 1월 3일부터 19일까지 17일만 조업하고, 이후 1월 20일부터 31일까지는 설연휴를 연장해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테슬라는 해당 생산 감축에 대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앞서 로이터는 테슬라 상하이 공장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24일부터 조업을 중단했고, 이같은 조치가 내년 1월 3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상하이 공장은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정상 가동을 유지하고 올해초 중국의 설 연휴 기간에는 3일만 휴가를 실시했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또 테슬라의 최대 생산기지인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가동을 중단한 데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도 크지만 최근 수요 둔화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도 테슬라가 연말 할인폭을 두 배로 확대하면서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