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김정은, 핵·미사일 개발은 "후대 행복 위해서" 주장

기사입력 : 2022년12월28일 07:06

최종수정 : 2023년01월08일 11:04

소년단대회에 서한..."원쑤들에 맞서 싸워야"
"미국놈들이 동무들의 보금자리 짓밟으려 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7일 핵과 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후대들에게 행복을 안겨주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또 북한 어린이와 학생들을 향해 "미국놈들이 동무들의 보금자리를 짓밟으려 하고 있다"며 이에 맞서 싸울 것을 요구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 10월 평양 만경대혁명학원을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조선중앙통신] 2022.12.13 yjlee@newspim.com

28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평양에서 진행 중인 9차 전국소년단 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 인민이 사회주의 붉은기를 억척같이 고수하고 있는 것도, 모진 고난을 이겨내면서 세계 최강의 무기를 만들고 발전소와 공장, 새 거리와 새 마을을 계속 건설하는 목적도 다름 아닌 후대들에게 밝은 웃음과 부럼 없는 행복을 안겨주고 자손만대 복락할 영원한 강국을 물려주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김정은은 또 "나이보다도 생각이 먼저 자라 수령을 알고 혁명을 알고 조국을 알기 위해 애쓰고 스스로 혁명 전적지, 혁명 사적지 답사길에 자주 올라 선열들의 고귀한 넋을 따라 배우면서 당에 충직한 아들딸로 준비하여온 소년단원 동무들의 고결한 정신세계는 우리 소년 혁명가들의 첫 세대가 백두밀림에서 창조한 충실성의 전통이 맥맥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은은 "모든 소년단원들은 앞으로도 당을 열렬히 사랑하고 끝까지 따르며 조선혁명의 계주봉을 넘겨받을 수 있는 믿음직한 교대자, 공산주의 후비대로 억세게 준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의 조선소년단 9차 대회가 26일 평양에서 개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2.12.27 yjlee@newspim.com

또 "동무들이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오늘도 미국 놈들과 그 앞잡이들이 동무들의 보금자리를 짓밟고 희망을 빼앗으려고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정은은 "소년단원들은 혁명의 원쑤(원수의 북한식 표현)들을 끝없이 미워하고 그놈들과 맞서 싸우는 심정으로 인민군대 원호에도 앞장서고 '소년호' 탱크와 대포도 만들어 보내주며 만약 원쑤들이 덤벼든다면 전화의 소년 근위대원들처럼 용맹하게 싸워 300만 조선소년단의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붉은 머플러'로 상징되는 조선소년단은 1946년 6월 창설돼 만 7~13세 어린이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조직으로 최근 북한은 청소년과 신세대의 사상교양을 내세워 체제이반을 막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