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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디지털 기술 고도화, 독재 아닌 더 공평한 방향으로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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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원자력안전위·개인정보위 업무보고
"계층·연령 관계 없이 디지털 혁신 가치 공유해야"
"디지털 정보·교육 기회 공정한 접근 이뤄져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2023년 업무보고에서 "디지털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은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방향이 아니라 더 공평하게 자유를 누리는 뱡향으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에서 "4차 산업혁명에서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 질서와 규범이 있다"라며 "이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독재화의 길이 아니라 인간이 더 자유롭고 더 공평하게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방향으로, 자유 사회를 더 지향하는 방향으로 디지털화가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유국회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왼쪽부터)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업무보고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12.28 yooksa@newspim.com

윤 대통령은 "디지털화가 진행됨으로 인해 생기는 격차, 국가적으로도 국가 간의 양극화가 더 벌어진다면 세계 평화가 유지되기 어려운 일이 많이 있다"라며 "국내에서도 계층 및 연령과 관계 없이 모두가 디지털 혁신을 통해 누릴 수 있는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런 디지털 정보나 교육 기회에 있어서 공정한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라며 "모든 국민과 국가가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어야 거기로부터 얻어지는 결과에 대해 다 함께 받아들여지고 사회 갈등이 해소되고 평화가 유지된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개인정보위원회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소유권이 확실하게 보장되지 않는 사회에서 자유로운 거래가 이뤄질 수 있겠나"라며 "사유재산권이 확립돼야 이를 토대로 더 왕성한 거래가 가능한 것이므로 디지털 심화를 위해 개인정보가 더 확실히 보장되고 자기 결정권을 가질 수 있는 법제와 기술이 확보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토대로 4차 산업혁명에 맞는 데이터의 속도감 있는 이동을 통해 우리의 경제적 가치를 고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안위에 대해서는 "원자력의 안전한 이용과 관련해 설계 감리 기술, 시공기술, 그리고 안전에 관한 기술, 그리고 핵 폐기물 처리에 관한 기술 등에서 높은 수준이 필요하다"라며 "안전 문제와 폐기물 처리 문제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더 국제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높은 수준의 국제적 교류 협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대통령 모두 발언과 장관 업무계획 발표, 토론의 순서로 이어졌다. 먼저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먼저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목표로 하는 2023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먼저 전략기술과 미래산업 육성 적극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신기술 기반 미래산업 선점을 위해 양자·첨단바이오·에너지신기술·탄소중립·6G·메타버스 등 핵심기술을 중점 육성할 방침이며, 위성·발사체 등 개별 기술 확보를 넘어 차세대 발사체, 달 착륙선 등 우주탐사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와 함께 2023년을 디지털 일상화 원년으로 삼아 국민 생활 전 부문에서 디지털 전면화를 추진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민생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국가대표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디지털 법제도를 선제적으로 정비해 세계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카카오 사태와 같이 디지털 재난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안전망도 갖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고 수준의 기술 인재를 육성하과 민간 주도 디지털 인재 양성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했다. 지역 주도 중장기 현안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한편 디지털 혁신거점도 조성할 예정이다.

두 번째 업무보고에 나선 부처는 개인정보위였다.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은 이날 '국민 신뢰 기반의 디지털 대전환 시대 선도'라는 비전 하에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개인정보위는 전 분야 마이데이터 시대 개막을 위해 상반기에 마이데이터 국가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보건의료·유통 등 분야에서 가명정보 활용을 확산하고,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안심구역도 도입한다.

대규모 민감정보를 처리하는 공공분야 1515개 시스템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하여 접근통제를 강화하며, 개인정보 고의 유출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파면·해임) 제도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디지털 활동이 활발한 알파 세대의 개인정보 통제권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잊힐 권리 시범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업무보고에 나선 원자력안전위원회 유국희 위원장은 '과학을 바탕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원자력 안전'을 제목으로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원안위는 계속 운전, 신규원전 건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원전수출 등 원자력 산업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과학을 바탕으로 규제당국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담당하겠다고 했다.

또, 2023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비하여 해양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주요 공항·항만에 방사선 감시기를 확대 설치하는 등 방사선 위험으로부터 두터운 안전망을 갖추겠다고 했다.

이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기술패권 경쟁시대, 대한민국의 선도전략'을 주제로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한 산학연 전문가 및 정부·공공기관 정책 담당자들은 △전략기술, 앞으로 10년 우리의 준비는 △디지털 혁신, 세계를 선도하려면 인재가 핵심, 과학기술과 디지털 인재를 키우려면이라는 3개의 소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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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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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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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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