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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바다·숲 어우러진 앵강만, 생태관광 중심지로"

기사입력 : 2022년12월28일 11:35

최종수정 : 2022년12월28일 11:35

[남해=뉴스핌] 유용식 기자 = 경남 남해군은 27일 '앵강만 생태관광지역 중장기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이준표 환경과장, 한인규 생태관광협의회장 등 환경분야 유관단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남해 앵강만 생태관광지역 중장기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사진=남해군] 2022.12.28

남해군은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앵강만의 생태관광 육성을 위한 기본정책 및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2026년까지의 중장기 비전 및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다.

용역을 수행한 케이투어리즘 강미희 대표는 '남해 생태관광, 바다와 숲을 품다'라는 비전을 현실화시키기 위한 6대 추진 전략과 5대 이행과제를 제시했다.

6대 전략에는 ▲생태관광 이해관계자간 네트워크 구축 ▲생태관광 기회 확대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관리 ▲미래세대 유산이 될 생태관광 개발 운영 ▲지역사회 생태관광 역량강화 ▲지역경제 기반 생태관광산업 활성화 등이 설정됐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이행과제에는 ▲앵강만 및 강진만 일원 빈집재생 ▲플라스틱 제로 섬 ▲남해군 생태관광 주간 운영 등이 포함됐다.

용역 자문위원인 전남대 김준호 교수는 "남해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가 독일마을인데, 독일 역시 '숲'을 활용한 생태관광이 유명하다"며 "독일마을 인근의 물건어부방조림과, 지역 숲들을 대상으로 독일의 숲 관광프로그램을 벤치마킹 또는 기존 숲을 활용한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생태관광협의회 장성래 이사도 "철새를 테마로 생태관광자원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며 "멸종위기종인 팔색조 서식지 탐방과 앵강만 주상절리, 두모마을 반딧불체험까지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해 보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준표 환경과장은 "생태관광은 환경보존과 관광만을 포함한 개념이 아니라 군 내 우수한 자연문화사회유산을 포괄하는 개념이다"며 "관광진흥과, 산림공원과 등 타 부서 및 자연보호단체,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업해 남해군 생태관광이 더욱 큰 매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신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기존 프로그램들과 연계를 통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생태관광 체험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ryu92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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