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0% 증가 등 성장세에 대형 매장 열어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UGG)는 지난 29일 스타필드 하남점에 국내 최대 규모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154.3㎡(약 47평)로 국내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다. 기존 매장 평수(33㎡)를 감안하면 약 5배 넓은 규모다.
어그 스타필드 하남점 매장 전경.[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
그간 백화점 유통망을 중심으로 작은 평수 매장을 운영해 온 어그가 대형 매장을 오픈한 것은 그만큼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올해 어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최근에는 양털부츠뿐만 아니라 슬리퍼와 의류, 여름샌들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어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주력 카테고리인 슈즈부터 신규 의류 컬렉션까지 브랜드 전 제품군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
어그는 이번 매장 오픈을 기념해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텔파(Telfar)와 협업한 가방을 선보인다. 지난해 출시되자마자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은 제품으로, 국내 오프라인 매장 중에는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어그 관계자는 "Z세대를 중심으로 어그가 다시 새로운 유행으로 떠오르면서 올 겨울 최고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이번 매장은 어그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로서 매장 규모와 제품 구성 모두 역대 최대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