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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병국 청주시의장 "시민의 작은 소리도 귀 기울일 것"

기사입력 : 2022년12월30일 09:58

최종수정 : 2022년12월30일 09:58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새 희망을 품은 계묘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격변의 시대로 예측되는 2023년은 '흑토끼의 해'로, 인간의 지혜로움 속에 풍요와 성장, 행운을 상징합니다.

변혁의 물결 속에서 행복한 청주, 시민을 위한 의회 구현을 목표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되새깁니다.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삶이 희망으로 빛나고 가정에도 행복한 웃음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김병국 청주시의장 .[사진= 청주시의회] 2022.12.30 baek3413@newspim.com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한 해도, 코로나의 끝자락이 몰고 온 여파로 어려운 시절이었습니다. 반복되는 어려움이었지만, 시민 여러분은 묵묵히 자리를 지켜내며 희망을 기다려주셨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지지를 발판으로, 청주시는 멈추지 않고 달릴 수 있었습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연대하며 함께 해주신 86만 청주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청주시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청주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코로나19의 위기로 고전하고 함께 인내했지만, 이제 사상 초유의 경제 위기를 걱정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지방소멸·균형발전·지방분권 등의 과제에도 답을 내야 합니다.

오송 바이오산업과 오창 최첨단 산업을 기반으로 청주시의 미래먹거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민생 경제 안정을 함께 견인하며, 모두 잘 사는 청주를 만들고 싶습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시책을 기꺼이 고민하겠습니다. 보육과 돌봄 강화를 통해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꿈꾸겠습니다.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 생활을 위한 복지 시책으로 전 생애 삶을 뒷받침하겠습니다.

문화예술, 체육 분야의 활성화를 통해 풍성한 삶의 질 향상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내일의 시정을 선도하며, 민의를 담은 입법 활동으로 자치 분권을 이루겠습니다.

한 치 앞도 못 내다볼 격동의 한 해로 예상되는 2023년, 청주시의회는 신년화두로 시민에게 묻고 시민들의 뜻에 따라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뜻을 담아 '여민가의'[與(더불 여) 民(백성 민) 可(옳을 가) 矣(어조사 의)를 선정했습니다.

변화와 혁신의 내일을 향해 시민의 민의가 무엇인지 귀 기울여 듣고, 깊게 고심하고, 진심을 담아 소통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겠습니다. 소통과 협치의 가치 아래, 강인한 뒷발로 어려움을 뛰어넘는 토끼의 기운을 담아 시민 안전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열심히 경주하겠습니다.

2023년, 청주의 역사와 전통이 깃든 중앙공원 일원에서 청주시의회의 임시청사 새 시대를 시작합니다. 새 둥지에서 새 각오로 지속 가능한 청주의 내일을 준비합니다. 청주시 백년대계 기틀을 마련할 혜안을 키우겠습니다.

행복한 청주,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제3대 청주시의회가 선도하는 희망의 여정을 믿고 지켜봐 주십시오. 소망하는 일 모두 성취하시고 행복 가득한 한 해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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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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