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AI신약설계연구센터가 14일 코딩 없이 AI신약개발 무료 교육 'CADD ON' 개설했다
- 투어·트렉·캠프·시그니처 4단계 과정으로 항암 신약 표적 실습하며 수강료는 전액 환급형 보증금이다
- 정부 AI 직업훈련 확대 정책과 연계해 제약·바이오 연구자의 AI 활용·검증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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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탐색부터 후보물질 최적화까지 4개 과정 운영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사단법인 AI신약설계연구센터(AICADD)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KDRA)과 코딩 없이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과정을 실습하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 'CADD ON'을 개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후원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7월 20일부터 AICADD 홈페이지에서 받으며, 첫 교육 과정인 '투어(Tour)'는 7월 28일 경기 용인시 기흥ICT밸리 내 AICADD 강의실에서 열린다.
CADD ON은 제약·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경험자가 AI 도구를 활용하고 결과를 검증해 연구 의사결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래밍과 분자모델링 경험이 없는 연구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코딩 없이 실습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참가자는 챗지피티(ChatGPT), 클로드(Claude), 제미나이(Gemini) 등 생성형 AI와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한다.

교육 과정에서는 ▲표적 정보 탐색 ▲분자 준비 ▲분자 도킹 ▲시뮬레이션 ▲후보물질 비교·최적화 등을 단계별로 실습한다. 자연어로 AI에 작업을 지시한 뒤 결과를 공개 데이터베이스와 원문 자료로 교차 확인하는 오류 검증 과정도 포함됐다.
AICADD는 AI가 제시한 결과를 그대로 활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질문 설계, 결과 해석, 근거 확인, 연구 의사결정으로 이어지는 활용 절차를 교육할 계획이다.
교육은 수강생의 목표와 참여 가능 시간에 따라 4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과정별 구성은 ▲관찰·시연 중심의 '투어(Tour)' 1일·6시간 ▲핵심 실습과 미니 신약개발 과정을 다루는 '트렉(Trek)' 2일·12시간 ▲표준 실습을 통해 유력 후보물질 3종을 도출하는 '캠프(Camp)' 3일·18시간 ▲실전 프로젝트 2건과 'AI 협업 전문가' 인증 과정을 포함한 '시그니처(Signature)' 8일·48시간 등이다.
시그니처 과정은 별도 선발 절차를 거쳐 운영한다.
모든 과정은 실제 항암 신약 표적을 공통 실습 대상으로 활용한다. 표적 발굴부터 후보물질 설계까지 신약개발 과정을 하나의 실습 흐름으로 구성했다.
수강료는 무료다. 과정별로 10만~50만원의 수강 보증금을 받으며 전 과정을 이수하면 전액 환급한다.
과정별·기수별 정원은 30명이다. 실습에 필요한 노트북은 AICADD가 제공한다.
이번 교육은 정부의 AI 직업훈련 확대 정책과도 연계해 마련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9일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는 AI 전환에 따른 고용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한국형 AI 노출지수(K-AIOE)'와 '한국형 카나리아 대시보드' 구축, 실무형 직업훈련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정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10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AI 관련 직업훈련을 지원하고 이·전직 지원, 고용안전망, 지역·업종별 전환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김영훈 AICADD 이사장은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는 AI를 사용하는 것뿐 아니라 결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역량도 필요하다"며 "현장 전문가가 AI와 협업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AICADD는 AI 신약개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향후 제약·바이오 직무별 AI 역량 기준 마련과 단계형 재교육, 기업 현안 기반 프로젝트, AI 결과 검증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