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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10주년 콘서트 '비 투게더' 개최…"멜로디가 원할 무대 준비"

기사입력 : 2022년12월30일 15:38

최종수정 : 2022년12월30일 15:38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비투비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4년 만에 팬 멜로디와 함께 대면하는 공연을 준비했다. 

비투비가 30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내 KSPO DOME에서 10주년 기념 콘서트 '2022 비투비 타임-비 투게더(BTOB TIME-Be Together)'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연이 4년 만에 개최하는데 10주년이라 너무 설렌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비투비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2022.12.30 alice09@newspim.com

이번 콘서트는 비투비가 지난 2월 멤버 모두 군백기를 깨고 4년 만에 개최하는 대면 콘서트로 2012년 데뷔 이후 걸어온 10년간의 시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육성재는 "모두들 군 복무를 마치고 왔는데 군대에 있는 동안 다른 멤버들이 콘서트를 했었는데 얼른 공연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렇게 완전체로 모여서 공연이 너무 즐거울 것 같고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은광은 "2018년 공연때 많이 울었는데 군대를 갔다오고 나서 남자가 됐다. 이제 비투비는 웃을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감동적이겠지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면서 공연을 완성시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비투비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2022.12.30 alice09@newspim.com

4년 만에 개최하는 콘서트인 만큼 이번 3일 공연은 전석 매진이 됐다. 이에 임현식은 "3일을 체조경기장에서 한다는 것 자체에 걱정을 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다. 그래서 연습할 때 더 열심히 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공연이지만, 이들에게 '비투게더' 의미는 남다르다. 그룹이 10주년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임현식은 "선곡을 하면서 그간 발매한 곡들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신중하게 했다. 연습을 하면서도 그동안 비투비가 선곡에 다 담겨있는 느낌이 컸다. 예전 생각이 많이 나서 감동을 받기도 했고 멤버들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며 준비했다"며 그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창섭은 "저희에게 10주년은 중간점검같은 느낌인 것 같다"고 말했고, 이민혁은 "10년이란 시간이 굉장히 감사하고 감사드리는 마음이 크다. 한결같이 여전히 어렸을 때 모습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멜로디(팬클럽)와 함께 오래오래 갈 생각 뿐"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비투비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2022.12.30 alice09@newspim.com

서은광은 "10주년이라 뭘 보여드려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컸다. 멜로디가 무엇을 보고싶어 하실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고, 멜로디가 원할 무대를 최대한 추려서 준비를 했다"고 귀띔했다.

육성재는 "군 복무도 있었고 개인활동도 있었는데 솔로 활동을 한 곡도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민혁은 "저희가 지향하는 콘서트가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공연이다. 젊은 친구들이 좋아할 무대도 있고, 부모님 세대가 좋아하실 무대도 있다. 다이내믹하게 준비했다. 보고 즐기는데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모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비투비는 2012년 싱글 '비밀(Insane)'로 데뷔했다. 이후 '너 없인 안 된다(Only One for Me)', '아름답고도 아프구나(Beautiful Pain)', '무비(MOVIE)', '노래(The Song)', '그리워하다' 등의 히트곡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비투비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2022.12.30 alice09@newspim.com

이에 서은광은 "아직 첫 방송할 때가 기억난다. '엠카운트다운'에서 무대를 했는데 팬들이 안 계실 줄 알았다. 그때 꽉 차진 않았지만 팬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그 당시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할 때마다 떠올리는 순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임현식은 "떠오르는 순간이 다른데 지금 당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그리워하다'로 1위를 했던 당시가 비투비의 가장 큰 순간이었다. 가장 큰 사랑을 받기도 했고, 높은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순간이라 지금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들은 "저희의 목표는 오래 하는 것"이라며 "20주년에 똑같이 이렇게 이 자리에서 간담회를 하고 싶다. 그정도로 한결같이 비투비로 음악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투비는 10주년 기념 콘서트 '2022 비투비 타임-비투게더'를 오늘(30일) 시작돼 내달 1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하며 총 3일간 2만 5000명의 팬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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