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 남정면 구계리 앞 바다에서 카약을 타던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20대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5분쯤 경북 영덕군 남정면 구계리 1km 해상에서 카약을 타던 A(25, 포항거주)씨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했다.
경북 울진해경이 2일 낮 12시30분쯤 영덕군 남정면 구계리 1km 해상에서 카약을 타던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A씨를 긴급 구조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2023.01.02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울진해경은 강구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30분만에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저체온증과 어지러움을 호소했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구계항에서 카약을 이용 출항해 레저활동 중 카약의 시동이 걸리지 않자 직접 해경에 신고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레저활동위해서는 레저기구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특히 겨울 바다 날씨는 매우 급격히 변할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를 해달라"며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를 대비해 레저활동에는 핸드폰을 꼭 지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