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윤건영 "중대선거구제, 만병통치약 아냐…나눠먹기 우려 등 고려해야"

기사입력 : 2023년01월03일 09:12

최종수정 : 2023년01월03일 09: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정한 유의미성 있지만 '나눠먹기' 우려도 나와"
"선거제 개혁·권력구조 개편 등 폭넓게 토론해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개혁 방안으로 제시한 중대선거구제와 관련해 "만병통치약처럼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치개혁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다. 하지만 정치개혁이 중대선거구제 하나로 완성될 리가 만무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등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12 leehs@newspim.com

윤 의원은 "중대선거구제가 갖는 일정한 유의미성도 있지만 일각에선 나눠먹기 우려 등 검토할 부분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지방선거에서 중대선거구제가 시범 실시된 곳이 30개 지역인데 양당이 아닌 제3당이 당선자를 낸 곳은 4곳밖에 없다"며 "그래서 국민적 공감과 충분한 공론화가 전제돼야 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윤 의원은 "정치개혁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중대선거구제뿐만 아니라 권력구조 개혁이라든지 전반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공론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나 꼬집어서 중대선거구제만이 만병통치약이다, 이게 필요하다고 하는 것은 어설프고 뜬금없다"며 "(윤 대통령이) 갑자기 뜬금없이 왜 이러시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솔직히 국민들은 중대선거구제에 대해 관심 없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정치개혁의 작은 과제를 보면 비례대표제를 손보는 것부터 해서 중간 과제로 보면 선거제도 개혁까지 있을 수 있다"며 "더 크게 보면 권력구조 개혁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하다"고 말했다.

지난 총선 당시 문제가 됐던 '위성정당 꼼수 문제'와 관련해 "비례대표제 문제는 이번에 반드시 손을 봐야 한다"며 "지금부터라도 해야 지난번처럼 그런 꼼수를 부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대통령제에서 양당제가 맞는 건지 다당제가 맞는 건지부터 논의를 들어가야 된다"며 "대통령제에선 다당제가 지고지순한 선은 아니라고 본다. 이런 부분들이 전반적으로 토론이 됐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