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기시다, 13일 백악관 정상회담"...北 위협·日 방위력 증강 등 논의

기사입력 : 2023년01월04일 02:43

최종수정 : 2023년01월04일 02:43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국을 방문, 이르면 오는 13일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3일(현지시간) 미일 정상회담이 이르면 13일 백악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미일 정상회담이 북한이 핵과 미사일 위협을 지속하면서 미국과 역내 동맹국들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다고 전했다. 

지난 해 10월 취임한 기시다 총리가 백악관을 방문,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백악관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확인을 하지는 않았다고 통신은 전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5.23 wodemaya@newspim.com

한편 기시다 총리는 이날 공개된 한 일본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올해 이른 시점에 미일 동맹 강화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에 가고 싶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최근에 발표한 일본의 방위력 강화 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 신문도 기시다 총리가 일본의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력 증강 계획인 안보 정책 개정을 설명하고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방미,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따라 기시다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공동 대응과 대만 해협 문제를 비롯한 중국 견제, 미일 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방위력 증강 계획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확인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지난 달 16일 임시 각의에서 반격 능력 보유는 물론 자위대의 군사력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른바 '3대 안보 문서' 개정을 결정했다. 이는 2차 세계 대전 패전으로 만들어진 '평화 헌법'의 족쇄를 풀고 재무장과 전쟁 가능 국가로의 복귀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임시 각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역사의 전환기에 국가와 국민을 지켜내는 총리로서의 사명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이에 대해 적극 지지와 환영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올해 일본이 주요 7개국(G7) 의장국을 맡게된 것을 계기로, 이달 중 미국은 포함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G7 정상회담은 오는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