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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산업 수출액 14조 돌파 '사상 최대'…전년 대비 4.4% 성장

기사입력 : 2023년01월04일 10:45

최종수정 : 2023년01월04일 10:45

콘텐츠 수출 1억달러 ↑ 관련 소비재 수출 약 2배 증가
매출액 137조5000억원, 전년 대비 7.1% 성장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1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이 사상 최대 124억달러(약 14조3000억원)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4.4% 증가한 규모다.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가전(86억7000만달러), 이차전지(86억7000만달러), 전기차(69억9000만달러), 디스플레이 패널(36억달러) 등 주요 품목을 넘어 한국의 대표적인 수출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27일 경기도 파주 CJ ENM 스튜디오센터에서 열린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현장 방문 및 정책 발표에서 버추얼 스튜디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2.12.27 89hklee@newspim.com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4일 발표한 '2021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2022년 실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124억달러를 기록했고 매출액도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콘텐츠산업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콘텐츠산업 분류에 근거해 11개산업(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에 대한 통계정보를 제공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내년 경제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콘텐츠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콘텐츠산업 진흥과 수출 확대가 주요 국정과제인 '케이 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인 만큼, 이번 통계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장감 있는 정책을 짜임새 있게 수립하고 집행해 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124억5000만달러로 당시 한국은행 연평균 환율(약 1144원)을 적용하면 14조3000억원이다. 2021년 한류동호회 인원이 1억5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한류 열풍에 힘입어 콘텐츠 수출액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콘텐츠 산업 수출액 성장세 [표=문체부] 2023.01.04 89hklee@newspim.com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한국문화 콘텐츠 수출이 1억 달러 증가할 때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재 수출도 1억8000만달러가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세라면 추후에소 콘텐츠 산업 수출을 통한 제조업, 서비스업의 동방 성장 수출 효과도 기대를 모은다.

2021년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137조5000억원으로 전년 128조3000억원 대비 7.1% 성장했다. 콘텐츠산업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세계 경제 저성장 기조에도 불구하고 전체 산업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경기침체를 돌파할 주요 산업으로 점쳐진다.

[서울=뉴스핌]2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캐스트 파크(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사업의 공동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모델 송해나와 정혁이 콜라보한 먼슬리슈즈의 세계 최초 실크 스니커즈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캐스트 사업은 한류 외연 확대와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목표로 국내 중소기업과 한류콘텐츠를 연계하여 개발된 상품의 기획 개발, 홍보, 유통 전과정을 지원한다.[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2022.10.23 photo@newspim.com

2021년 콘텐츠산업 사업체 수는 10만9000여개로 전년 대비 9.1% 증가한 반면, 종사자 수는 61만1000여명으로 4.8% 감소했다.

이번 통계조사는 문체부가 8개 산업(출판, 만화, 음악, 애니메이션,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3개 기관(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각각 게임, 영화, 방송 산업을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집계한 것이다. 분야별 통계 수치 등은 1월 말에 확정되어, 보고서로 발간, 공개될 예정이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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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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