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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넷, K-컬처 콘텐츠 신사업 순항

기사입력 : 2023년01월04일 16:51

최종수정 : 2023년01월04일 16:51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우리넷은 K-컬쳐 콘텐츠 관련 다양한 신규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우리넷은 안정적인 주력 사업을 기반으로 작년부터 K-컬처 콘텐츠 기반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위한 신규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유무선 통신 장비 전문기업 우리넷은 고도화되는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되는 다양한 형식의 K-컬처 기반 디지털 콘텐츠와 이를 활용한 오프라인 플랫폼을 사업영역에 추가해 나가고 있다. 

이는 향후 변화되는 경기 사이클에서 상호 보완적인 사업 영역을 포트폴리오로 확보하려는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최근 KT가 채택해 전개 중인 디지코(DIGICO) 전략과도 유사하다. 

우리넷은 광 패킷 전송 장비, 이음5G(5G 특화망), 엑세스 게이트웨이(AGW), 셀룰러-IoT 등 유무선 네트워크 구성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2000년도 삼성전자의 관련 사업부 연구 인력을 주축으로 설립되었다. 암호화통신 모듈을 탑재한 통신 장비의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관련 분야에서 국내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통신 관련 IT 전문 기업이다. 

우리넷은 신규사업의 본격적인 전개를 위해 2022년 2월 별도의 자회사 제이스테어를 설립했고, 7월에는 영국의 아트페어 브랜드인 스타트아트코리아를 인수했다.  

제이스테어는 마마무와 오마이걸스 등의 K-Pop 아이돌 메니지먼트 회사인 알비더블유로부터 투자 유치 및 팬덤 커뮤니티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상반기 팬덤 커뮤니티 기반 게임을 출시할 목적으로 자체 인력을 통해 개발을 진행 중이다. 

SBS미디어넷이 제작한 케이-팝(K-POP) 뮤직 버라이어티쇼 '더 쇼(THE SHOW)'의 콘텐츠를 활용한 아이돌 카드 수집형 리듬게임 개발 관련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론칭을 위한 개발 또한 진행중에 있다. 

제이스테어는 향후 K-무비와 드라마 등에서도 콘텐츠와 연계되는 신규 사업 전개를 위해 전 워너브러더스 로컬프로덕션 대표이자 현 앤솔로지스튜디오 대표이사인 최재원씨를 사외 이사로 영입했다. 

제이스테어는 영국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관 사치갤러리와 2023년 한국에 사치갤러리코리아(가칭) 미술관 설립을 위한 독점 MOU도 체결했다. 사치갤러리는 세계적으로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현대미술관으로 혁신적이며 발전 가능성이 있는 동시대 미술에 집중해왔다. 

일치감치 한국 미술 시장의 흐름과 부상에 주목하여 약 10여년 전인 2009년부터 총 네 차례에 걸쳐 한국 작가를 소개하는 K-ART 특별 전시전을 개최하는 등 K-아트에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왔다. 제이스테어는 한국에 사치갤러리의 해외 첫번째 분원 설립을 통하여 국내 미술계의 중심적인 문화시설 중 하나로 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제이스테어는 국내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자체 패션 브랜드인 'DAUB(돕)'을 기획해 2023년 봄 시즌 론칭 또한 준비하고 있으며, 첫 시즌에 포함될 국내 유명 작가의 디자인을 채택한 미공개 라인 발표를 앞두고 있다. 

아트페어 주관사인 스타트아트코리아는 전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K-아트 분야에 초점을 맞춰,  작년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 2022 행사를 프리즈 기간에 개최한 바 있다. 지난 달에는 전시 전문 회사 메쎄이상과 업무협약을 맺고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 2023'을 내년 6월에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스타트아트코리아가 기획해 진행 중인 서울숲 스타트플러스(StART Plus) 갤러리의 Ohnim(가수 송민호) 첫 개인전도 관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첫번째 자체 기획 개인전이자, 서울숲역 1번출구에 확보한 직영 갤러리의 개막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회는 주말 시간대 매진을 기록하며 연장 전시를 확정할 정도로 열띤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독점 티켓 판매처인 인터파크티켓 전시 예매 랭킹에서도 줄곧 1~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넷의 신규사업은 최종신 대표가 주도해서 진행하고 있다. 최 대표는 30대에 창업한 회사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 30여 개의 상용화 소프트웨어의 출시를 진행했던 경력과 영화사 대표를 지내는 등 콘텐츠와 IT 관련 비즈니스의 전문가이다. 우리넷 신규사업 전개과정에서 스타트아트코리아 인수와 콘텐츠 관련 비즈니스 대부분을 최 대표의 기획과 네트워크로 성사시켜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신 우리넷 대표는 "국내 통신 분야의 선행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기술 집약적인 기업이자, 안정적인 통신 분야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우리넷의 차세대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는 데, 상호 보완적인 콘텐츠 비즈니스의 온 오프라인 플랫폼 비즈니스는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K-컬처가 전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이 시기에 그 생명력을 더 길게 연장해나가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도 기업으로서 큰 보람이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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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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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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