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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자체 개발 지수 'Tech-Index' 민간으로 확대 예정

기사입력 : 2023년01월06일 09:47

최종수정 : 2023년01월06일 09:47

인프라·투입·활동·성과 등 고려한 지수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역량을 진단할 수 있는 지수가 민간에도 도입된다.

기술보증기금은 5일 서울시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회 데이터 경제 컨퍼런스'에 참여, 데이터 기반의 기보 '테크-인덱스(Tech-Index)'를 소개하고 민간영역으로 확산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경제 컨퍼런스에서 테크-인덱스(Tech-Index)를 소개하고 있는 이재식 기술보증기금 부부장 [자료=기술보증기금] 2023.01.06 biggerthanseoul@newspim.com

제3회 데이터 경제 컨퍼런스는 '데이터 경제 혁신과 규제'를 주제로 금융·의료·산업 및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데이터 경제 관련 공공 정책과 규제 관련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하고, 한국이 향후 극복해야 할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기보가 발표한 Tech-Index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역량을 미래성장성 관점에서 진단할 수 있도록 기보가 새롭게 개발한 지수다. 기업의 4대 기술혁신역량(인프라, 투입, 활동, 성과) 측면에서 평가를 진행한 후 기술혁신 기반의 성장성을 고려해 최종 복합지수를 산출한 것이다.

기보는 Tech-Index가 경기실사지수(BSI) 등 기존 설문조사 방식의 경제지수와는 차별화되는 개별기업 평가데이터 기반의 지수라는 특징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향후 보증기업의 성과관리와 각종 기술사업화 정책사업의 사전 필터링에 먼저 적용할 예정이며 민간영역까지 활용의 폭을 넓혀간다는 게 기보의 계획이다.

박주선 기보 상임이사는 "기보는 기술단위의 기술·시장·사업성 등을 평가하는 기술평가시스템(KTRS)을 국내최초로 보증제도에 도입해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운영해 왔다"며 "기업단위 기술혁신역량을 평가하는 Tech-Index를 새롭게 구축해 기술과 기업 단위 모두를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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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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