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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올해도 '1인 가구' 지원 강화한다

기사입력 : 2023년01월08일 08:00

최종수정 : 2023년01월08일 08:00

전담 부서 만들고 금융부터 건강까지 케어
사회적 관계망, 자립, 안전 등 프로그램 '다양'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 자치구가 새해에도 1인 가구를 위한 다채로운 정책을 마련했다. 안전뿐 아니라 몸과 마음까지 살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8일 관악구·서초구·광진구 등에 따르면 1인 가구를 위한 정책이 새해에도 지속된다.

전월세 안심계약 상담모습 [사진=관악구[

관악구는 지난해 11월 1인가구 전담 부서인 '1인가구 지원팀'을 신설했다.

'1인가구 분야별 불안 해소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1인가구가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기반 마련'을 목표로 설정하고 ▲주거‧일자리 ▲안전 ▲건강‧돌봄 ▲사회적 관계망 형성 4가지 분야 39개 중점사업에 총 134억 원을 투입하여 집중 지원키로 했다.

특히 관악의 지역특성을 반영한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및 분쟁 조정 상담 ▲안심 골목 조성 디자인 사업 ▲중장년 1인가구 행복한 한끼 나눔 사업을 3대 중점사업으로 선정하고 1인가구의 관점에서 그 정책 수요를 적극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의 기반 구축을 위해 오는 5월에는 '관악구 1인가구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해 전문가의 조언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고 비영리 법인이나 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관악형 1인가구 지원 공모사업'도 추진하는 등 민관협력으로 '관악형 1인가구 지원'에 시너지 효과를 낸다.

이외에도 낙성대동 주민센터 내 4층에 위치한 '관악구 1인가구 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전담인력을 확충하여 1인가구 지원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건강검진센터 [사진=서초구]

서초구는 1인 가구 청년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위해 건강검진부터 마음건강까지 돌보는 맞춤형 건강정책을 더욱 강화한다.

먼저 구는 만19세부터 만34세의 1인 가구 청년들을 대상으로 '1인 가구 청년서초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검진항목은 ▲간‧신장 기능, 당뇨‧고지혈증 및 빈혈 ▲A형간염 ▲갑상선 기능(T3, TSH, Free T4) ▲암표지자(남: 대장암, 췌장암, 간암, 전립선암의 4종, 여: 대장암, 췌장암, 간암, 난소암, 유방암의 5종) ▲풍진(여성) ▲매독‧에이즈 검사 등 총 48종이다. 검진비용은 연 1회 무료이다.

이외 함께 구는 우울감,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마음건강도 신경 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건강 전문요원 등 관련 전문가의 '마음건강센터 무료상담' ▲권역별 정신건강의학과와 연계한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을 최대 3회 무료로 운영한다.

광진구는 1인 가구의 건강한 생활 지원과 촘촘한 사회관계망 형성을 강화하기 위해 중곡역 인근 중곡3동에 두 번째 1인가구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센터에서는 1인가구에게 가장 필요한 사회적 관계망, 건강, 경제적 자립, 안전, 주거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수요자 맞춤형으로 무료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고, 공간과 물품을 공유할 수 있는 물품공유센터, 공유회의실도 이용 가능하다. 구는 2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내 1인가구의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이웃과 소통하며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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