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업무보고 마무리발언 속 키워드 소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총 10개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은 가운데'기업과 시장', '수출', '디지털 심화', '자유와 연대' 등 네 가지를 집중 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 대통령의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 속 키워드를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2022.12.15 photo@newspim.com |
이 부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첫 번째 키워드로 기업과 시장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업무보고 당시 "정부 정책이란 정부가 시장을 조성하고 그 시장에 기업들이 들어와서 수익 창출하게 하는 과정을 통해 공적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벤처부 보고 당시에도 "아직 시장이 형성돼 있지 않다면 참여를 유도해 시장을 조성해야 한다"며 "새로운 시장 창출과 공정한 기회, 이를 통한 정책 구현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수출이다. 윤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 경제위기에 두 가지 트랙으로 돌파해야 한다"며 수출 드라이브와 스타트업에 전 부처가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대변인은 "인프라 건설 원전, 방산 등에서 탁월한 기술과 전부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하는 토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 키워드는 디지털 심화다. 윤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미래를 준비해야 하고 그 핵심은 디지털혁신과 디지털기술의 고도화"라고 언급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농업, 수산업, 제조업 등 1,2차 산업도 디지털 혁신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할 수 있다"며 노동개혁을 강조한 것 역시 디지털 심화 시대에 맞춰 바뀌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네 번째는 자유와 연대로, 윤 대통령은 업무보고 때마다 자유는 다양성을, 다양성은 창의를, 창의는 혁신을, 혁신은 경제 도약을 가져온다는 생각을 내비친 바 있다고 언급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업무보고에서도 "디지털 심화 역시 인간이 더 자유를 누리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연대의 정신에 따라 사회적 갈등과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