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배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한국에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가 운용하는 아크 인베스트가 현재 뱅크런(예금 대량 진출)어려움에 직면한 가상자산 전문 은행 실버게이트 캐피탈의 주식을 매각하며 포지션을 거의 청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캐시우드는 전일 실버게이트 주식 40만3990주를 매각했다. 이는 6억 4500만 달러 규모의 아크 핀데크 이노베이션 ETF(상장지수펀드) 보유분으로 추정된다.
모닝스타 데이터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는 2019년 11월 실버게이트의 주식을 처음으로 매수했다.
FTX 로고와 암호화폐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실버게이트 캐피탈은 미국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FTX 파산 신청 이후 투자자들이 80억 달러 이상의 예금을 인출하자 인력을 40%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이번 사태로 매각을 검토중이다.
실버게이트의 디지털 자산 고객의 총 예금은 9월 말 119억 달러에서 12월 말 38억 달러로 감소했다.
한편 실버게이트의 주가는 9.2% 하락한 반면 ARK 핀테크 이노베이션 펀드의 주식은 0.8% 상승했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