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전교조대전지부 "늘봄학교, 의견수렴 없이 추진돼" 비판

기사입력 : 2023년01월10일 11:28

최종수정 : 2023년01월10일 11:28

시범사업 응모한 대전시교육청에 우려 표명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교육부가 지난 9일 오후 8시까지 맞춤형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기 시범사업에 응모한 대전시교육청에 우려를 표했다. 

늘봄학교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방과 후 교육활동을 내실화하고 돌봄의 질을 높여 교육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올해 4개 시도교육청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2025년부터 전국적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 로고 [사진=전교조 대전지부] 2023.01.10 jongwon3454@newspim.com

이에 전교조 측은 늘봄학교 시범사업에 응모한 대전시교육청을 대상으로 추진안에 대한 현장 우려와 정책제안 논평을 발표했다.

먼저 현장 우려 사항으로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학교 장시간 체류 ▲돌봄 수요 부족으로 인한 실효성 하락 위험 ▲노동시간 유연화 등 정부 정책으로 인한 노동 환경 문제 등을 내새우며 학부모, 교사, 돌봄교사 등 교육 주체들의 의견수렴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안 사항은 ▲학생들의 쉴 권리 학교의 업무 경감 등 학부모의 돌봄 수요를 수렴한 돌봄 대책 ▲마을교육공동체 협력 늘봄교육추진제 구성·운영 ▲노동시간 단축, 유급휴가 등 노동환경 개선하고 가정돌봄이 중심이 되는 제도와 문화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전교조 대전지부는 "아이들이 배려와 관계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에게 양육의 시간을 선물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돌봄 공백이 생긴다면 아이들이 살고 있는 터전인 마을에서 이웃과 함께 쉬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을 단위의 돌봄이 가능한 정책을 구상하고 실현하길 요구한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