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2015년부터 8년 연속 수상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총 11개 제품이 '2022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과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총 11개 제품이 2022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과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 수상작을 선정됐다. 사진은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한 PnD 모빌리티콘셉트. [사진=현대차] |
현대차는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트레일러 드론과 세븐 콘셉트,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에선 플러그 앤 드라이브(Plug & Drive·PnD) 모빌리티, L7, 모베드(MobED)가 수상해 총 5개 제품의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신개념 수소 모빌리티인 트레일러 드론은 '2022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최고상인 대상 수상에 이어 굿디자인 어워드에도 선정됐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전기차 비전 콘셉트인 세븐은 낮은 후드 전면부터 루프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곡선과 긴 휠베이스로 전형적인 SUV 디자인과 함께 차별화된 비율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특히 8개 제품만 선정하는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에서 현대차가 3개 상을 수상해 이 분야의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PnD 모빌리티와 L7은 미래형 모빌리티 솔루션인 PnD 모듈을 기반으로 하는데, PnD 모듈은 인휠 모터와 스티어링,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스템 및 환경 인지 센서가 하나의 구조로 결합됐다.
신개념 소형 모빌리티인 모베드는 기울어진 도로나 요철 위에서도 차체의 수평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조향각이 크고 휠베이스 조절이 가능해 좁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G90, 제네시스 ccIC(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총 2개 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는 2015년 브랜드 출범 이후 8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보였다.
제네시스 ccI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HUD, 계기판, 내비게이션 간의 유기적인 콘텐츠 연동으로 일체감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가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모빌리티를 구현하려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라며 "고객 삶에 더 높은 수준의 가치를 더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aaa22@newspim.com